요즈음에는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내이름 석자가 이미 사라진지 6년! 지금은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며느리 그속에서 난 아마 내자신도 모르게 나를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에 바빠보이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나도 남들이 봤을 때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집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내자식만 보면서 살기 보다는 내 속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찾아서 여행을 해보려 한다. 그 시작은 어쩌면 힘들고 노력이 필요 하?瑁嗤? 분명 나에게는 누구의 엄마나 아내보다는 내이름 석자를 쓸 수 있는 당당한 일이 있을 거라는 꿈을 가져보면서 오늘도 마음속으로 회이팅을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