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소중한 벗 "나의복숭"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아마.. 지난 봄날... *아 컴*의 소풍행사가 있은 후다. 너무나 화려한 봄날을 반갑지 않았던 불청객.. 두 번의 수술이란 손님을 접하다 보니.. *아 컴*사장 영자님의 초대장도 안타깝게 허공에 날려 보내고.. 내 안방에서 지난해의 추억만 씹고 있을 즈음.. “랄락아. 이번 행사에.. 네가 머물고 있는“에세이 방"의 많은 님들을 만났어. 너랑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더라.“ “그래? 고맙구나. 내년 행사에 만나지 뭐.... " “그런데 말이다.... 랄락아. “에세이 방”의 님들은 아름다운 글을 쓰서 그런지.... 전부 미인과 출신이더라.“ “그래? 글케 미인이야? 누가 그렇게도 미인이던데?“ “쟈스민님도 젊고 미인이고.. 수련님, 雪里님, 행우님, 전부 모두 다~~~~~ 수련님도 나이보다 훨씬 젊고.. 설리님은 30대 이더라..“ “뭐라고? 설리님이 30대라고? 아닌데.. 글에서 큰 아들들이 있다고 하던데.. 아무리 계산해도 30대는 아닌데...“ “지랄한다. 내 눈이 틀림없다.” 그래서.. 현장에서 실물을 보지 못한 이 뇨자는 .. 한마디로 당연히 KO 패 당했다. 모두가 개성이 뚜렷하고 글 솜씨 뿐 아니라.. 다른 재주가 무궁무진한“에세이 방”님들.. 함께 할 수 있다니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수련님의 그림솜씨는 이 뇨자... 입을 딱 벌리고 다물지 못하게 했고.. 아즉은 배우는 입장에 있다고 자신을 나추는 雪里님의 난을 치는 솜씨도 대단할 것 같은데.. 모던 것에 잼뱅이 랄락은 그저 부럽기만 하다.. 어찌하랴! 원래 타고난 재질과 재능이 없는데... 생긴 대로 살 수밖에... 雪里님. 그리고 수련님. 언제 날 잡아서.. “에세이 방”님들한테 한턱 내이소. 나의복숭 말에 의하면... 두분 다... 30대 미시 아줌마로 보였다는데.. 그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지 않소이까? 그날을.. 학수고대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