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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세대에게 이사를 권고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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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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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편지 9


BY KINGOFF 2001-05-08




하늘이 더없이 맑고 높습니다.
마치 가을 하늘처럼............
어제 비가 내려서 일까요
잎새는 더욱 푸르게 보이고........
저런 푸른 잎새를 볼때마다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나무로 태어나고 싶어집니다.
한 그루의 나무이지만
커다란 숲의 일부분, 결코
작거나 크지 않고
적당한 너비와 푸르름으로
배경이 되어줄 수 있는............

지금도 그러한지 모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닫혀서이고
가슴이 말라서 이겠지요.

며칠있으면 이사를 갑니다.
조그만 마당에 한 평 정도의
나만의 밭을 만들까 생각합니다.
고추도 심고, 상추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아침마다 물을 주며 행복하게 생각될 것 같아서
먼저 말한 것처럼
내 가슴이 말라서 일수도 있고
매 마음이 닫혀서 일지도 모를 삶에
타인에게 배경이되어 줄 수 있는
겸손과 배려를 배우기 위해서 말입니다.



더불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