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니들이 어린이집에 가자 심심한지
가지고 놀것을 열심히 탐색하는 내 아가.
이래저래 참견않고 혼자 씽크대 냄비 꺼내고 앉아놀다가
비디오 쭈루룩 정리해 놓은것 죄다 꺼내놓고 '우우~'거리는 울 아가.
헌데 방금 이 아이를 보고 놀랬다.
비디오를 틀어주고는 잠시 보고 있으라고 하고는
나는 잠시 여성중앙싸이트에서 간식 만드는것을 보고 있는데
아이가 하두 조용해서 슬쩍 쳐다보니
울 아가 이빨에 큰아이가 아끼는 미미인형 머리채가 확 뽑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쟤가 정서가 불안한가...
미미인형 세개가 죄다 머리없는 귀신 모양을 하고선
거실 분위기를 으슭하게 만든다.
맨손으로 뺄려고 해도 안빠지던 우리나라표ks 마크 인형이
우째 내 아이 이빨에 걸려있는지 아리송한 사건이였다.
그러나 저러나 얼른 큰아이 오기전에 머리 도로 박아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