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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찰 관광을 비키니 입고 온 외국인 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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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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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얼굴을 지니고 싶으세요?


BY allbaro 2001-04-28

언제나 절정이 지나면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의 즐거
움이 오늘의 숙취로 다가오고 이제 어느 정도 절제를 아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두 취중망언 해후회의 기억들이 조금 앙금으로 남
은 것 같기두 합니다. 그렇게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 그저 즐거움으
로 남았으면 하고 늘 생각합니다.

입에서 나간 말이 단어 그대로의 뜻으로 전달 되고, 그렇게만 책임
을 져야 하고 그 정도로 간단하게 세상살이가 돌아 갔으면 좋겠습
니다. 좋은 관계루 만나서 뜻하지 아니한 말의 파편으로 생채기가
나곤 합니다. 아니 일부러 흠을 내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먼저 자신
의 입이 더럽혀 진다는 간단한 진리가 누구나 다 아는 것이 아니라
는 것에 조금 힘이 듭니다.

사랑을 하며 살구 싶습니다. 누구나가 자신의 달란트를 가지고 태
어 났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작은 재주로 남을 즐겁게 하고 남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 바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살찌우는 가장 빠른
길 이라는 것이 그다지도 까다로운 방정식인가요?

남을 사랑하기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 그냥 남들이 살아가
는 모습, 열심히 인생의 실을 꼬구 풀어 가는 방식을 지켜 보면, 그
래 이러면 되구 저러면 안되구를 스스로 판단 할 수 있을 것입니
다. 나는 불행 한데 왜 다른 이는 행복할까? 그것이 불만 이십니
까? 그저 행복하게 살아 가려는 의지는 전혀 죄가 아닙니다. 행복
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신이 나구 그래 바루 저런거야. 나두 행
복해 져야지 라고 결심을 해야지 정상 이겠지요.

아니 나두 열심히 노력해서 저 넘을 나와 같이 불행하게 만들어야
지 라구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남들이 안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떨
까요? 아니요 아닙니다. 그런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상처를 내고 싶은 상대를 칭찬 하고 다니실 겁니다. 가운데
독을 품고요.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친절을 가장하며 머리
를 자갈밭에 탱크 굴리는 소리를 내며 점차 그 고뇌가 머리 속을
비집구 나와서 어색한 미소루 당신의 얼굴을 물들이게 될 겁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얼굴의 모양이 변합니다. 그것은 진리입니
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릴 적에 먼저 예수님을
그리고 나중에 가롯 유다를 그릴 적의 그 모델이 바루 예수님의 모
델을 했던 동일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는 다들 알구 계실 것입니다.
그런 것 입니다. 당신의 얼굴은 당신의 마음을 담구 있습니다. 그
렇게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이야기를 하는 당신의 얼굴은 이미 유
다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을 지두 모릅니다.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이 당신의 정체를 모를 것 이라구 생각하나
요? 아니 정체가 중요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그 아까운 시
간에 당신은 당신의 일을 못하고 남에게 종속된 인생을 살 고 있다
는 것입니다. 때로는 음모자로, 때로는 스토커로, 때로는 곧 들통
날 거짓을 전하는 자로 낙인이 찍힐 것이며 마음이 단순한 사람은
그저 관여하지 않을 뿐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있지 않으니까요. 당신으로 인하여 아무런 상처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도 일지 않으니까요. 그저 그런 일은 그만 두었
으면 좋겠다. 불행한 일이니까. 하고 한번 웃고 말 일이지요.


그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그로써 이 행성의 빈터에 작은 꿈과
그림을 만들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합니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것 역시 사랑의 일종 이겠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상채기를 내는
일에 몰두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한번 보시지 않겠어요? 아마
작은 뿔을 달고 엉덩이 근처에는 삼각형 끄트머리의 꼬리가 흔들
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나는 작은 기쁨과 조그만 볼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그것에
미소를 담고 싶을 뿐입니다. 그렇게 작은 미소와 쓸쓸한 뒷모습을
가지고 작은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돌을 던지려 애
쓰지 않아도 충분히 힘든 인생을 걷구 있구요.

한마디 말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따스한 격려의 손길로 어깨를
감싸주는 일이, 골몰하여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생채기를 주는
일보다는 당신의 정신 건강과 당신의 사후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
을까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친 고독의 길을 걷구 있을 때, 힘을 내
세요 곧 다음 휴식처가 나올 것입니다. 라는 한마디가 곧 당신의
천국이 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Melanie safka 의 The Saddest Thing을 듣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없
이 아름다운 얼굴을 바란다면 정말 Saddest Thing이 될 것으로 믿
어 집니다. 아름다운 품성 없이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다면 그 역시
Saddest Thing의 굴레를 일부러 애써 가지는 일이 되겠네요. 그릇
이 바뀌어도 내용물은 바뀌지 않습니다. 어디서나 빛나는 자신을
가지고 싶은 우리의 욕심이 때로 Saddest Thing 입니다.

누구 누구가 그랬대 라는 가벼운 말을 버리구요. 누구는 참 머가
좋은 사람인 것 같아. 그 친구 참 상큼한 사람이지? 음 그 친구가
그러던데 당신의 미소가 100아니 200만불 짜리래 근데 아주 정확
한 판단 같아... 하고 나중에 듣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좋은 말
의 기쁨이 당신에게 축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충
분히 누린 존재감 있고 가치 있는 얼굴을 지니게 되시길 바랍니다.

네티즌들이 점차 공격적인 성향을 띤다고들 말합니다 신분과 얼
굴을 가린 채 마구잡이로 말을 하고 마구잡이로 상처를 내고 참 마
구잡이의 욕설 같은 의견을 냅니다. 절대로 신분이나 당신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 구요? 오늘 이곳 인터넷에서 무슨 소리를 하더라
도 난 이곳을 벗어나면 전혀 다른 멋진 사람으로 인기가 많기를 바
라시나요?

음무하하하~ 당신으로 인하여 조금 잼나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
네요. 당신의 생각과 성향이 당신이 애면글면 아끼는 당신의 얼굴
에 하나 가득 떠오를텐데… 어쩌지요? 당신의 얼굴이 가롯 유다의
것으로 변해가는 것에 저는 찬성할 수 가 없네요. 당신은 나름대로
또 다른 고통의 희생자 일 뿐이니까요….


아름다운 얼굴을 지니구 살구 싶은… 도곡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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