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시 시작되는 사랑
실화이기 때문에 나는 M이라하고 그는 Y라 써요...
S는 지역명이예여...
그의 제대와 이별...그와 헤어지고 나서 난 소개팅도 많이했고 다시 남친들도 만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문득 생각이 났다. 난 떨리는 맘으로 그에게 전화를했다.
수화기 너머의 그의 목소리 갑자기 나도 모르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잘지내? 오빠?" "누구?" 누구냐고 묻는 그의 말에 조금은 속상했다.
"나야 M 그사이에 목소리도 잊었어?" "아..M이구나. 웬일이야? 잘지내지?" 우린 어색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너무 어색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그렇게 몇일이 더지났고 어느날 늦은밤 그에게서 전화가왔다.
"나 Y인데 나 지금 너네 집근처에 왔거든. 지금 나올수있어?'
난 솔직히 나가고 싶었지만 그때 시간이 새벽1시라 나갈수가 없었다.
"웬일이야? S에서 여기까지 놀러오고?"
"응, 군대 동기들이 만나자고해서 잠깐도 못나와?"
"안돼 너무 늦어서 담에 만나.."
그와난 아쉽게 전화를 끊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일이 계기가 되어서 난 그와 자주 전화를하게 되었고
우린 사귀자는 말도없이 서로 연인인것처럼 행동을했다.
그때도 우린 얼굴도 모르는 상태였었다.얼굴이라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그에게 사진을 붙이라고했다. 물론 나도 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을 붙였고..서로 사진보구 느낌을 말했는데 싫지는 않은거 같았다...
우린 그렇게 사진으로 서로을 알게되었고 전화로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서로 싸우고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사귄지 100일이 다되어갈 무렵 그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난 직장을 옮기냐구 일에 바빴고 그는 일자리를 구하느라 바빠서 못만났기 때문에 갑작스레 날짜를 잡았다.
사귄지 100일을 앞둔 98일째 되던날 그와 난 만나기로했다...
서로 약속 장소를 정하고 시간을 정하며 서로 들뜬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