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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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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2


BY 올리비아 2002-06-05

둘째녀석과 막내녀석이 싸운다..

나..참견하지 않고 못본척 ..무시한다..ㅡ.-

드뎌..
막내넘..언냐한테 한대 얻어터지고 울면서 내게 온다..

"우앙~~엄마~~ 언냐가 때렸떠~"

나 둘째녀석 힘껏 째려보며 한마디 한다..

"얌마!! 그케 때리면 아프냠마!!"
"??....."

"더 세게 때려야 아프던가 다치던가 할꺼아냐!!"
"우이쉬...자꾸만.. 대들잖아~"ㅡ.ㅡ;

"그래 그러니까 더 세게 때리라구~ 어디 겨우 그정도 맞고 병원가겠냐??"

녀석들..
나의 헷갈리는 꾸중에..

둘째녀석..
약간은 미안스런 표정으로 말이 없고..

옆에서 나의 훈수를 기대한던
막내녀석의 표정을 슬쩍 훔쳐보니....

'저 엄마.. 울 엄마 맞어??'

하는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난 두녀석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다시 둘째녀석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얌마!! 너 앞으로 때릴려면 더 쎄게 때려~ 알써???"
"-.-;;......."

그리곤 옆에서 슬슬..
눈치보고 있던 막내를 향해..
쨔악~ 째려보며 더 큰소리로 말했다..

"너도!! 언니한테 더 열심히 대들어..그래야 한대라도 더 얻어맞지..알썸마!!"
"-.-;;......"

"너희들말야!! 내 다음엔.. 누가 이기나 볼껴!!"
"......."


쨔식들~꺄~불고 있어 + (ㅡ.-)
탁탁...(←손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