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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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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참맛?


BY Mia0409 2002-05-31

몇주전 일요일 아침

모처럼의 늦잠을 자는데

제 입술에 닷는 진한 키스세례에 황홀히 잠을 깨었죠

꺼칠한 턱수염이 느껴지지 않아 물론 남편이 아니란거 당근이고

큰아인가? 작은아인가 ?

눈을 살포시 떠보니 작은아들아이였어요

올해 8살인 아이가 자는 엄마에게

아주 진한키스 세례를 퍼붓고 있었던 겁니다

물론 사는곳도 사는곳이고 아이들과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저로썬 자주 있는일이라 저도 아이에게 찐하게 입맞추어

주었었는데

그날 저녘

아침에 있었던 그날 아침 따라 진했던

아이의 키스세례의 이유를 알게되었답니다

전날 저희 부부가 아이들의 학교에서 벌이는 경매행사가 있어

저녘 나들이를 하게되었는데

마침 저희집이 수리중이라 작은아주버님댁에 신세를 지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작은큰어머니 되시는 형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가신거예요

여긴 지금 거미인간을 소재로한 스파이더맨이란 영화가 상영중이었거든요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진하게 키스하던 장면을 보던 아들이

큰엄마에게 묻더래요

"How they kiss like that?"
[어떻게 저렇게 키스할수 있을까요?]

하하 그래서 여자친구 없는 울 아들 에미에게

연습할수 밖에요

어쩐지 그날의 키스에는 여운이 남더라구요

이다음에 커서 아들아이가 키스의 참맛을 알게되는날

물어볼 참입니다

"이제야 알겠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