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전세계가 기다리는 월드컵이 시작된다.
모처럼 일찍 귀가하는 남편을 tv앞에 앉혀놓고
참외 몇 조각 깎아 헤벌어진 다리새로 밀어놓고
아줌마들이여, 모처럼 맘놓고 컴을 하자.
저야 슛골인을 외치덩 말덩
머리로 tv를 들이받덩 말덩
꿋꿋이 컴을 하자^^
날이면 날마다 밥달라,사랑달라 칭얼대던 남편을
축구공에 매어두고 글을 쓰자.
에세이방에 자리잡은 여러님들의,
삶이 뚝 뚝 묻어나는 진솔한 글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처럼만에 놓여난
에세이방 아줌마들의
월드컵 특수가 아닐런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