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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오랜만에 느끼는 아픔


BY 정화 2002-05-15

5 월은계절의 여왕,
이라고 일컷는다.

얼마전 까지도 계절감각을
잘못느끼고,살았다
그저,들이나 산이 프르르면

봄이구나,더우면 여름이구나,
낙엽지면 가을이구나,
흰눈 내리면 겨울 이구나 하며

기쁜 마음으로 계절을 느끼지
못하고,숨을 쉬니 살아야지하고
꼭두각시 인형처럼 살았다고나할까?

그런데 왜 갑자기 내마음이 아프고 아릴까?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는 애틋한 정을 준것도
아니고,건강치 못하여 나의 애만 태웠던

남편이,저세상 떠난날이 들어있어서인가...
그가 떠나고나서 ,그와 살아온 세월 십륙년을
뒤돌아보니 너무나 미웠고 싫었다.

사춘동서는 이러는 나를보고 형님 죽는
사람은 오죽했을라구요 했다
년세많은 작은어머니 시절은 남편은

곧 법이고 하늘이였다고 하신다
나는 그말씀이 듣기도 싫었다.
남편 저세상간 세월...스므해~~~~

이제많은 세월이 흘러갔다.똑똑 흐르는 물이
돌을 뚤듣이 세월에 흐름이 열리지 않는
내마음을 열리게했을까~?~

오늘은 날씨가 매우 흐리다
내눈에 맺히는 눈물의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