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주 4.5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8

### 짧은 콩트 (36) ### (창작)


BY 안지노 2002-05-11

할머니 : "얘야~ 내가 아까 약 먹었냐?"

손주 : " 아뇨. 안 드셨어요."

할머니 : "네가 어떻게 아니?"

손주 : " 안 드시는 거 봤거든요."

할머니 : "?????????"




해석 : 약먹는 것을 못본이상 늘 안먹는 상태다.

해석의 해석 : 종일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지않았다면 언제 약을 드셨는지 단언할 수없다.
자기가 잠깐 쳐다본 그순간에 약을 드시지 않았다고, '약을 안드셨다'고 단언 할 수 없는 것이다.

(다아는 거 어렵게 설명하지 말라구요?
설명이 더어렵다구요?
무시하지 말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