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처음 중학교에 입학을 했다. 대견한 아버지... 매일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묻는다. 사춘기 접어든 딸이인... 그래도 물어주는 아버지가 고마워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매일 이야기 해준다. 어제:수업 끝나구요, 종례하고 집에 왔어요. 오늘:수업 끝나구요, 종례하고 집에 왔어요. 내일:수업 끝나구요, 종례하고 집에 왔어요. 답답해진 아버지... 넌 친구가 종례밖에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