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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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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수 없는 너무나 견딜수 없는....


BY 부산에서콜라 2002-04-07

난..
항상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이번 일도 그렇다...
운전면허증을 딸려고...
직장을 바꾸었고...
그렇게 했는데도 안되는지라..
아예 직장을 때려 치우고..
백수로 자리 매김을 하고...
어제 시험까지..
두번째...

나에게는 절대 없는 순발력...
내가 가지고 있는 기계치..
해서 아무도 몰래...
실내운전연습장도 같이 끈어...
다녔었는데...


실내운전연습장은 도무지..
현장감도 없고...
사실감도 없는지라...
버스를타고 지하철을 타고 왕복 두시간...
을 넘게 소비 하는 시간도 아까운 지라..
며칠다니다 별도움도 안되는것 같아..
다니지도 안고...
거금 이십팔만원만 날렸다...

오래전 부터 빵구난 저금통장...
아니..자동이체통장....
이제 대출 받아야 살아 가는데..
뭐 ?p백쯤이야..
빚내고 살다..
벌어 갚으면 되지..
하는 엉뚱한 오기로 백수를 시작 하긴 했어요...
어딘 갚는게 쉬운가..
백만원 ....
빌리면 한달에 작살 나지만..
내가 벌어 갚을려면 오개월은 족히 걸릴텐데...

어제본 면허 시첨은 치루지도 못하고..
탈락 되었다...
문디...
분명 일단이라고 넣은 기아가..
삼단에 넣었있었고..
경사로에서...
기어이 후진하다 ...
탈락의 벨이 울렸다...

미치는줄 알았고..
돌아 삐는줄 알았다...
이일을 우짜노~~~
노를 연발 하지만...
이미 엎어진물이다..

칠떡 거리는 비를 우산도 안 쓰고...
다시 등록도 안하고..
무작정...
왔다...

먼저 울 쌍둥이 얼굴이 보이고..
남편...그외 식구들...
친구들...

우와아~~~~~~~~~~~~~~~~~~~~~~~~~~~~~~~~아~~~~~~
미치고 폴짝 뛰고 환장할 노릇 아닌가...


내가 운전 면허증을 딸려고 하는이유는..
편한 여자들 처럼..
자가용 몰고 다니면 목욕이나 가고..
쇼핑이나 갈려고 따는게 아니라..

여자...나이 사십이 넘어..
사회 할동 을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가...말이다..
물론 내가 돈이 있어면..
자영업이라 하면 되지만..
자영업 할 돈도 없고..
어설프게 핸 자영업은 두번이나 말아 먹었고...

여자 나이 사십에...
할수 있는것이라곤..
식당일 아님..영업이다..
둘다 하긴 싫고...
그렇다고..
울 쌍둥이 대학 졸업때 까니는..
내가 벌어야 되는 꼴이고 보면...
안정적으로 할수 있는일은..
그나마..
택시기사라도 해야 겠다....
라는 일념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두번씩이나..
떨어 지고 보니..
울화통이 치미는 정도가 아니다..
심한 자괴감이..
나를 못살겠굴더니..
급기야..
날 닮은듯한 나의 큰딸..
인생까지 걱정이 된다..
이엄마 닮았사 우째 살라꼬..
니는 하는 꼴아지가 엄마 닮았노~~~
하는 잔소리로 딸아일 잡는 내 모습에..
내스스로 경악이 된다....


아무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나는 항상 그랬던것 같다..
양재와 홈패션을 배울때도 그랬던것 같다..
남들은 이십만원 들어 배우면..
난 항상 그 배를 들어 배운다..
재료도 남보다 배로 사들이고..
다음에 또 쓰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돈에 관한 관념이 없는것..
지금도 마찬가지 인듯 싶다...
그래서..
급한 성격에 일단 일을 먼저 벌려 놓고...
그러다 보니..
돈은 남보다 배로 든다...
참...
나는 바보다..
잘못 살았다..



한번씩..
신랑에게..
하소연을 한다...

난 결혼 해서 많이 놀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밖에 못 살지??
하면 은근히 남편을 휠짹 할라 치면..

내 남편도..
나도 여태 한번도 안놀고 돈 벌었다...
한다..
그러고 보면..
내 가 남편을 잘못 만난게 아니라..
남편이 나를 잘못 만난것이라 말인가...???



아....
견딜수 없는 자괴감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내 딸 까지 괴롭힘을 당한다...
나의 자괴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