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가끔씩 나를 이렇게 부릅니다. 말짱황. 나 열 받은 모습보면서 아이들이랑 낄낄대고싶을 때, 아는 거 없어 바락바락 악쓰며 우길 때, 곰국 태워 알람 울고 송장냄새 진동할 때, 맨 얼굴로 안가는 곳 없이 나 아는 사람 나와봐라할 때, 앞뒤없는 영어로 이웃이랑 왼 종일 수다떨고 있을 때, 알람시계 두번 눌러 아이들 첫째시간 빼먹었을 때,.... ......... ....... ..... ... 이런 사람도 친구시켜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