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춘숙이 에게... 봄숙이 에게
봄숙아!!
아~~ 참 오랜만에 불러보는 듯한 어릴적 너의 이름이다.
춘숙이 너를 봄숙아하고 부르며 깔깔거리던 적이 참 많았는데...
가까이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함은 왜일까?
오늘너와 전화통화를하고 오래전 헤어진 친구를 만난것 처럼
좋더라.
편하다는것 그것 만큼좋은 친구는 없을것 같아.
니가 이곳에 찾아와 준다기에 미리 글을 남기고 반기려고 해
혹시나 낮설어서 얼른 나가버릴까봐서.....
우리 어릴때 재잘대던것 처럼 여기서우리 그때의 그아이들로
돌아가 마음껏 재잘데보자...
봄숙아 이이름을 자주 불러볼수있길 .......
승행씨 한테도 안부 전해주고, 태성이랑 태희한테도 건강하라고
전해주렴 한번 놀러갈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