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홈피를 와봤다는 처음 만나는 어떤 이와 ...대화를 할기회가 있었다 ...
어떤이-"호수님 ..정말 호수 처럼 잔잔해 보이시는군요....."
나----- 어? 그렇지두 않은데 ... 하지만 ...호수가 잔잔한날만 있는 아니지요 .....
어떤이-바닷가 에서 카페를 하신다구요?
나-----네.....
어떤이-좋으시겠어요 ... 바다를 보면서 ...음악두 듣고 ...차도 마시고 ...
나-----바다를 보면서 차는 못 마셔요 ... 우리 카페안 에선 안 보이거든요 ...
어떤이-홈피에 가보니 ....바닷가라고 해서요 ..
나-----네 바닷가죠 ... 하지만 ...카페 안에서 보이진 않아요 .나가면 보이죠..
어떤이-멋있을꺼 같아요 .... 나도 그런거 하는 꿈이에요 ...
나-----멋.........아.....네.............하지만.......
그 하지만 뒤에 있는 여러가지 사연들은 ....어케 설명해야 하나....
내가....너무 사오정 같은 대답만했나.....@@
사이버로 누군가랑 대화를 하거나 ...
글을 쓸때면 ...난감할때가 ..한 두번 이 아니다 ...
말 이란것이 ...앞뒤가 연결이 되고 ....잘 풀어서 설명해야 ..상황이 ..설명 되는데 ...
짧은 시간에 ...나를 표현하고 ...나를 알리려고하니 ...
뭐든 간략하게 설명하기 일쑤이다 ....
처음 ....
인터넷에 와서 ...아뒤 라는걸 정 해야한다고 하는데 ...
내가 좋아 하는 단어들은 ..벌써 ....다른이들이 다 차지 하고 있었다 ...
마침 ....
그때 ...내가 텍사스를 여행하고 돌아온때라 ...
텍사스..오스틴 근교에 있는 호수들에 매료 되어 있었다 ....
정말 바다처럼 큰 호수들도 많았고 ...아주 작고 예쁜호수들도 있었는데 .......
사막 같은 막막한 길을 한참 지나가다가 .....
갑자기 나타나는 푸른숲뒤로 ...문득 드러내는 ....깊고푸른 얼굴....호수 ...
암튼 ... 그호수들에 빠져 있었던 난 ...
아뒤도 호수로 정했다 .......
아뒤가 ... 다 주인하고 닮았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 이겠는가 ....
모두들 ... 말한다 ...
잔잔한 마음을 가지셨겠군요 ....호수처럼
물론 ...마음이 ....평안 할때도 있다 ...
하지만 ....세상살이가 ....늘 그럴수가 있는지 ....
바람부는날 ...호숫가에 가본일이있는가 ....
온갖 ...나뭇잎이나 ...쓰레기가 ...날려 ...물을 더럽히기도하고 ........
물이 고여 썩어있는 ....죽은 호수는 또얼마나 많은가 .....
물론 ...그러지않길 바라지만 ...
글이 주는느낌 ....
또 마음으로 전해지는 상황들을 ...각자가슴에 그려서 상상을하고 ....
자기가 만든 틀에 .....상대를 고정시킨다 ....
상상하는건 ... 좋지만 ..
혹시 ...
터무니없이 ....다른꿈을 꾸고 있는건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