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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6

낮과 밤이 바뀌었어요!


BY hyjj5004 2002-03-14


흔히들 이야기 하는 물장사, 그 중에서도 술장사를 하다보니
낮과 밤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몸 이 곳 저 곳 아프지 않은 구석이 없으니 말이예요.
재미있는 것은 세상살이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고나 할 까요.
어쨌든 돈 버는 재미보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안다는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산답니다.
물론 남의 돈 버는 것이 쉽기만 하겠어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생활의 리듬이 깨지다 보니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고역이랍니다.
잠 좀 잘 만 하면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교회에서 나왔다고
아줌마들이 떼지어 있지 않나, 잠 좀 들만 하면 싱싱한 채소 왔
다고 마이크로 소리소리 지르지 않나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
니랍니다.
사는게 뭔지 어떤 때는 돈이고 뭐고 사람답게 살아 보고 싶다
가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배부른 소리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개 같이 벌어 정승 같이 쓰고 싶은 돈을 벌기 위해 이제부터
잠을 자야 내일 또 일을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