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방에선 슬픔을(??) 토하고
여기 오면 방자한 탈을 쓰고 이리 저리 도배를 시작한다
삶이란 다 그런거지
슬픔도 기쁨도
아픔도 사랑도 ....
라이프 이즈 리미트니까
좌우간 그 양은 헤어릴 수 없지만
왔따리 갔따리....
잠시 드라이브 하는 사이에
라디오에서 첫미팅 에서 어쩌구 미팅 얘기가 나오는데 ...
아 역시 난 봉황이었어 하는 생각이
번뜩 .....!!!!!
내가 남자 친구 혹은 지인이라고 해도 좋구
그들을 거느리는 데는 다 여왕벌로서의
재치와 순발력이 때때로 따라와 주었기 때문이라는 자부와 함께
다시 강조 하지만 타고난 인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방자함과 푼수끼를 용서 하는 곳은 오직 요기만 ...
---콩트방 열분들 죄송 죄송 죄송 세제곱입니다
나이 들면 푼수끼만 늘어여 ..---
그래 다들 자존심두 있구 ...
성깔두 있구 ..
머 그렇지
누가 수도 없이 거느리는 칠분의 일의
사랑을 기대하고 짐을 들고 따라 다니고 싶으랴 ...
나의 짐꾼은 정말루 대부(!!!)인데 ..
글도 잘 쓰고 공부도 잘하고 잘 생기기까지 하고
더구나 집안 좋구 이층집에 사는 둘째 아들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를 마당쇠 이상으로 승격을 시키지 않는다 ..
그는 아프게 ..
<사랑은 독점
난 시장균형을 원하지 않는다 .
나는 독점을 원한다 >
하고 외친다 ..
나는 가끔 아쉽다는 생각 마저 나지만
그는 이상하게도 나에게 가족같은 친구이지
연인의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 뭐 불편한 구석을 남겨두어야지
여자에게 넘 잘 해주는 남자는 역시 매력이 없다
---여자란 간사해서 ..모성 본능을 자극 하는 쪽이 빠르다고 본다 ..
어디 그뿐이랴 악녀로서의 기질을 최대한 발휘하고 ..
거기다 지금은 내보지도 못하는 성질까지 ...--악녀의 기본 한성질
(나 말야 어차피 성질 더럽구 ...아프고 그래서 여차 저차 혼자 살거야 너 말야 갈래면 가 ...언제든지 ..글쎄 뭘 믿구 그 깡을 부렸는지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난 나의 못남이 내 가슴이 자물쇠를 단단히 채우고 ...)
짐꾼 뿐만이 아니라
그 중 어느 하나가 드디어 내게 감히 (ㅋㅋㅋ)
반기를 들면서
" 어 나 A대 애들하고
미팅한다 토욜에 그것도
내가 우리과 애들 한 열명 시켜 주기로 했어 .."
"그래 알았어 ..
부디 좋은 애 만나서 다정하게 지내도록 ..."
나보고 제발 여유 부리지 말라고 친구들이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지만 ...글쎄 그게 타고난 악녀기질이라
속은 쓰리지만 (??)
지가 간다는데 잡는다고 되나 ..
ㅎㅎㅎㅎㅎ
그런데
이게 왠일 ..
그 미팅 주선자(여자애)가
그 미팅을 갑자기 빵꾸를 내게 되었다
난 몰랐지 알리가 없지 ...
급하면
그래 니가 날 안 찾고 배기니
내가 누구니
여자건 남자건 구름처럼 몰고 다니다가
궁극에는 모노를 선언하고 혼자서 유유히
그 거미줄을 빠져 나오는 아리 아니니....
크
고소하다 고소해 ~~~~~~
"야 ..나좀 살려줘
너에게 반기 들어서 드디어 벌 받았다 ..
나 좀 제발 ...대체 다섯명두 아니구
열명의 여자를 어케 급히 공수 하니 .
글치 그것도 하루의 시간이 아니구 반나절의 시간으로 ...."
글치 잠시 나의 머리가 돌아가고 ...
"어 잠만
내가 좀 있다가 전화 해줄게 ..기달려 .."
이대앞에서 무지 크게 화실을 하는 새언니를 가진
행복한 내 친구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
"야 미팅 깨졌는데
열명 급히 조달 할수 있니 ..
어 그래 우리 화실 애들 다 데리고 나가지 머 .."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 학교 다니는 애들인데 ..
아 역시 ~~~~~~~~
순발력 단 3분 안에 일처리 하는 아리
"고마워 ~~~~
이은공 지부책에 적어 둘게 ...
앞으로 절대 충성 .."
" 근데 니네 과에 킹카 낼 만나겠네 .."
후 후 후
"아이 ..넌 내 파트너 해야지 우리 둘다 주선자 잖어 ...
그게 무슨 상관 ."
일부러 약까지 올리면서 ...
"우리 누나가 너 병아리에서 봉황으로 올려 주어야 겠데 ..
우리 @@살려주어서 "
"거봐 ...
봉황의 깊은 맘을 어찌안다구
앞으로 절대 충성 ..알았지 ..함부로 까부는 게 아니야 "
역시 봉황...@@@
역시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두 구름 처럼 몰고 다니는 봉황 같은 아리
조달청 조달 본부
무얼 도와드릴까여
무엇이 필요 하신 가여
부연하는 야그
나는 이 친구가 어느날 쪼다 처럼 자기 어느 학교 누구를
만났는데 얼굴이 (감히 )
나보다 이쁘다고 ..물론 나에게 하는 말이니
지적인 감성이나 기타 등 등 물론 내가 압권이란 바탕아래 ..
자랑을 하는데
그애가 ..손을 잡으려고 하는데
"나는 보수적이라서여 ..그러면서 손두 못잡았는데 .."
그게 그렇게 이뻤다는 거다
내 참 ..
나는 그 즉시
"야 너 그말 나한테 왜 해 ....
말야 너 그말 나한테 하면 내손 평생 못잡아
생각해봐 ..내가 그말 듣고 손잡아 줄거 같니 .."
기껏한 자랑에 ..기가 죽는다
야 잡고 싶으면 잡는 거지 머가 그리 복잡해 ..
넌 내가 잡고 싶을때 잡을 게
크 ..조그만 여자가
이정도면 당찬 걸루 인정 아닌가
그게 다 나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한 방편아닌가 ..
혼자 살 사람인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