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결혼을 한뒤에는 남편을 중심으로 한 가부장적 가족제도속에
자녀양육이란 책임이 여성을 둘러 싸게 된다."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든가 암탉이 울고 수탉이 침묵을 지키는 집은 가련한 집안이다
는 동서양의 속담은 집안에서 여성의 기를 죽이는데 막강한 기세가
되어 있다.
또한 여성잡지나 광고에서는 사랑 받는 아내와 자식을 위해 희생
하는 어머니모습을 이상적인 모럴로서 강조한다.
특히 며느리 입장에서 시집식구들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은 모든 여성
에게 어려운 일이다.
오죽하면"벙어리 삼년 장님삼년 귀머거리 삼년 이라는 말이생겨 났을까?만일 갓 결혼한 시댁이 자기의 의견을 말한다거나 적극으로 나서면
버릇없다고 하고 너무 말이 없으면 무뚝뚝하다고 한다
애교를 부리면 여우같다고하고 화를 내면 성격이 나쁘다고한다.

모든이에게 칭찬을 받고 싶은 욕망때문에 여성은 스스로 삶을
축소시키고 통제한다
여성은 사회활동이나 취미생활을 하고 싶어도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욕구를 죽이며 산다 또한 착한며느리가 되기위해 시부모를 봉양
하면서 스트레스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면서도 한푼 아끼려고
병원에도 가지 않는다.
남편이 밤중에 갑자기 손님을 데리고와도 감정을 드러래지 않고
웃으면서 융숭하게 대접하고....
이처럼 여성은 "현모양처가 되기위해 집안을 잘가꾸고 아이들을
잘키우며 남편시중을 들고 시집식구 비위를 맞추는 등 여러가지
역활에 충실한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으며 인자한 성품을 기르며 노력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부덕" 이나 훌륭한 내조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도무지 현모양처에게 자아가 있을 곳이라곤 없다.
여성은 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자신의 본질을 숨기고
참으며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추어 살아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일곱가지 여성 콤플렉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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