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나갈일이 생겼다. 운전중에 졸면 안된다며 아내가 옆자리에 동승했다. 한참가다보니 옆자리에 앉은 아내가 자꾸 졸고있었다. 자꾸 툭툭치며 말했다. "조는거 방지한다더니 자기가 졸아?" "......." . . . 눈 비비며 아내가 말했다. "나 깨우느라고 자기는 안졸았잖아, 결국 난 목적을 달성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