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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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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살아~ 내 살들아~~~


BY 송혜진 2000-06-03

아~하 이렇게 살아야하나...
둘째 낳고 거의15kg이나 찌다니..
몇칠전 남편에게 안겨서 "당신의 넓은 가슴에 안기니 넘 좋아~~~" 했더니 남편왈 "당신이 이 더 넓어 봐떡대는 당신이 더 넓잔아"
꽈~앙 아직도 그말이 나를 괴롭힌다.
아 나의 살들아 왜 나에게로 왔느냐....
나에게서 제발 떠나다오..
어제부터 시작한 물다이어트 잘 돼 야 할 텐 데...

살아~살아~ 내 살들아~~~살아~살아~ 내 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