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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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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농촌


BY banksk 2001-03-12

가슴 설레며 아.컴에 노크해 본다.누가 볼세라 죄지은양 왜 이렇게 떨리는지.

이곳은 공기좋고 물맑은 도시사람들이 선호하는 전원주택지랍니다.

앞을보니 강물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가로막혀 참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지요.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면 계절의 흐름이 손에 잡힐듯이 보이고 조용하고 살기는 좋지만 하루하루 해가 길어지면 농촌의 생활이 시작이 되거든요.

고단한 삶이 또 시작이 되는구나 하면서도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쭈욱 뻣고 일을 시작해야 겠어요.

오늘은 날씨가 따듯하니 산 너머 밭에 냉이라도 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