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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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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장파장 삼파장


BY oldhouse 2002-01-28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구두쇠 독한 넘과
구두쇠 더한 넘
구두쇠 더독한 넘이 나란히 살았는디

어느날 독한 넘집 고기굽는 냄새를 킁킁거리던 더한 넘과 마주친 순간

독한 넘 - 어흠, 우리집 괴기굽는 냄시값 어찌 갚을라나?

더한 넘 - 짤랑짤랑~, (동전 쌈지를 흔들며)
두번만 흔들까아~ 세번 흔들어줄까?

더독한 넘 - 어인 횡재야
괴기냄시에 돈소리라, 아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