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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BY 부 초 2002-01-27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라는 성경구절이 있다. 요즘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 부모들의 욕심이 정도를 넘어 위험수위에 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자식들 사교육비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학원들의 배를 불려주고 있다. 누구나 자식이
잘돼서 출세를 하면 자식 좋고 부모 좋고,
둘다 좋은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꺼번에 돈을 많이 투자해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가르친다고 자식들이 모든지식을 흡수해서
눈에 보이게 앞서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공부는 본인이 하고 싶을때에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 성공을 하는데, 남이 가르친다고
무턱대고 우리 아이들도 따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한 예로 요즘 영어 붐이 일어나
집집마다 영어학원에 보내는 돈이 말로 할수없이
많은 고액이다. 학원에서는 무자격 외국인
강사를 채용하여 고액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또한 수백만원을 들여 외국 연수도 보낸다.
몇달 연수받고, 몇달 영어학원에 보낸다고
영어를 남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외국어는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길 외에는
정도가 없다고 본다, 하루 아침에 자식들을
영어박사로 만들려는 욕심에서 부모는 돈 낭비하고
자식들은 스트레스 받아 머리가 빠지고
병이 들게 된다. 빨리빨리 성취하려는 우리 국민성
때문에 자식들은 병들고 부모들은 자식들
뒷바라지에 허리가 휜다.모든 생활을 자식들 뒷바라지에
바치니, 부모가 아니라 자식들의 하인노릇을
하며 일생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내 인생
내삶도 중요한 것인데 자식들만 위해서
일생을 산다면 짧은 인생 허무하지 않은가?
자식들이 커서 그것을 알아줄까?
부모들의 과욕이 자식들을 병들게 하고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도 병들게 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