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전화가 온다.. 울 파찌 칭구의 전화다 "어...전대요...우리 일욜날 산에나 갑시다~~ "어머.그래요..조치여..헤헤^*^" "어디로요?" "가까운 관악산이나 갑시다" "네..몇시에..??" "시흥역에서 11시에 만납시다" "그럼 거기서 마을 버스타고..가면 산행 코스도 쉽고 시간도 안걸리고 아주 좋아요." "입장료도엄구여..ㅎㅎㅎ(이그~이뿐 칭구 같으니라궁~)" 이렇게 하루의 계획이 세워진다 ㅎㅎㅎ 어디 나가는걸 조아하는난 ..그저 조아라 히히거리면서 일욜을 기다린다 일욜아침.. "자기...언능일라" "준비해야지..버얼써 8시30분 넘었다" "끙끙....궁시렁 궁시렁.." "여기 다리줌...주물러 주라" 울 파찌의 그 특유의 궁시렁이 시작된다 "에그...속터져라.." 자기가 델고 가지 못하면 그저 딸아나서기라도 잘해면 얼마나 이쁠꼬... 속으로 그저 열이 터지고~머리에 김(♨)이 솟는다 허지만..성질을 꾸역거리면서 참아본다 "어여..씻구..밥먹구...가자" "참내..그눔은 일욜인데..잠이나 자면 될것을 왜...나오라고 그러지... 이 추분데..무슨눔의 산을 가?" 하면서 내 투덜투덜거리면서 나의 억장을 심장을 들들 태우고 꿈지럭 거린다. 무슨심사로 저리도..삐죽할매처럼 내속을 긁는건지.. 준비를 하고..베낭을 메라고 해도~ 시큰둥하니..(으이그.~저 치사 빤스같으니라그...♨) 하는수 없이 내가 둘쳐메고 나간다 마음속으론 수만번이상~~ 이렇게 까지 내가 참아가면서 치사 스럽게 가야하나..등등.. 만가지 생각이 수없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을 데운다 참자..참아..!!~~ "참을 인(忍)자 세번이면 살인도 이겨낼수 있다"고 하지 않든가..하면서... 내 특유의 참을 성많은 녀자의 마음정리하기로 오르는 김을 잠재우고 눌러본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속이 열이나고 터지든디... 말 없이 지하철 가는내내~~ 그냥 아무 말없이 난 발발거리면서 앞서서 총총걷고 내뒤통수에서 그 치사 빤스 파찌가 툴툴거리면서 따라온다 그렇게...지하철로 시흥역에 도착해보니... 우리의 도착시간이 너무 이르다. 그래서 삼십분을 기다리다가 칭구 부부를 만나 택시로..산입구까지 가고 그리고.산행를 시작해 간다 억지로 기분을 살려보려지만 ~~ 산행입구부터..올려붙이기를 하니... 그저..헥헥거리면서 심장만 활활 태우는구만... 숨 깔딱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른다 여긴 어떻게 이리도 눈이 많이도 쌓여있구나!~~ 온산이 하얗다.온길도 다 하얗다~ 내시야의 곳곳이 다 하얗게 눈밭이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린 길목엔 매끌매끌~~ 빙판이 질정도로 반질거리게 미끄럽다 한참오르니 호업사란 절이 나온다 그절앞에서..잠시 합장을 하고나서~ 마음다스리기를 마음속으로 되뇌면서 다시...오른다 그저..산에오면 오르라 하거늘.. 그렇게 그렇게 위로 위로 오르면 되는가보다 성낸마음 접어두고..그저 미끌어지지 않으려고 마음 정신 한정신으로 산을 오르다보니 껄끔하던마음 사그러지고...잊혀진다 그런사이 ~이마엔 ..한겨울기온에도 땀이 솟는다 한고비 ..깔딱하고 오르고 나니.. 아래 마을이 눈앞에서 싱그럽게 펼쳐진다 가져간 맥주랑..치즈랑 오징어를 안주삼아서 벌컥거리면서~. 그러면서...마음속 앙금도 트림으로 조금씩 씻겨 나간다 내 가슴저밑으로..그리고 저 아래 아래 동네로.... 길이 미끄러워서..조심조심하면서 가지만.늘..불안하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미끄러져 벌러당 하느걸보니.. 겁쟁이나로선..그저..발발..~~ 심장이 조마조마 한다 그러는데도..두번 미끄러져 벌러덩한다 마침..윗옷이 더워 허리에 감았으니 망정이지~ 아님..정말로..다쳤을지도 모를일이었다 너무 다행이다..아프지도 않고 그저..잠쉬~~ ...x팔릴뿐..ㅋㅋㅋ 넘어지고나면..그 어색하고 창피한거.. 허지만 다행히..산행은 잘 마친다 그저..조심 조심 벌벌하면서.. 다리에..힘 파바~팍!주면서 걸은덕분에. 내려와..신림동 순대타운으로 간다~ 순대 뽁음시켜두고.소주에 입가심하면서 다들 얼굴 벌겋게 녹아내려 상기돼어 웃음을 보인다 아침에 툴툴거리고 나선 나의 벤뎅이을 안주삼아 고픈배에..맛난 음식에.좋은 사람에.. 불지른 심장도 슬슬 가라앉고 ~ 배 두두리면서 가득 채우고.나오니.. 벌건 얼굴들 대낮부터 술에 취한건지 관악산에 취한건지 ..더 벌겋게 상기돼 있다 그런 얼굴들 서로 서로 마주쳐다보면서 다시한번들 크게 웃어버린다 . 하하하하... 한잔술이 이렇게 행복한 웃음을 지어내게 하나부다 그...얼큰한 마음으로 다시 우리들의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지하철의 온기에..울들의 취기가 합해져서 불근 얼굴이 자꾸더 달아올라 얼굴 숙이고..ㅋㅋㅋ 오늘아침의 그 흐린 마음이 사르르 녹아져 나간다 그리고..그저..잘 갔구나 ~ 산은 좋구나 싶어 ~진다 역시..참을인(忍)자가 갖는 지혜로운 힘을 느끼면서 ~~ 오늘하루가 슬기롭게 보낸 오늘이 고마웁다. --★머리에 김이 모락거린 가랑비...(忍)먼산에 오르다 .ㅎㅎ-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더위에 몸이 힘들어요 쉬어가..감사합니다 사랑해님도 무더위..공부하는 시간은 미래를 위한..감사합니다.안 다치는게 최고..여름에는 잘드셔야 건강해지는..그러게요. 스스로 절제하는 ..어쩌다 한번 드시는 술인데 ..버들님~! 우리 영감은 술이..공감이 갑니다 저의 남편도 ..예. 연분홍님. 우리 영감은..
따르릉~~~ 전화가 온다.. 울 파찌 칭구의 전화다 "어...전대요...우리 일욜날 산에나 갑시다~~ "어머.그래요..조치여..헤헤^*^" "어디로요?" "가까운 관악산이나 갑시다" "네..몇시에..??" "시흥역에서 11시에 만납시다" "그럼 거기서 마을 버스타고..가면 산행 코스도 쉽고 시간도 안걸리고 아주 좋아요." "입장료도엄구여..ㅎㅎㅎ(이그~이뿐 칭구 같으니라궁~)" 이렇게 하루의 계획이 세워진다 ㅎㅎㅎ 어디 나가는걸 조아하는난 ..그저 조아라 히히거리면서 일욜을 기다린다 일욜아침.. "자기...언능일라" "준비해야지..버얼써 8시30분 넘었다" "끙끙....궁시렁 궁시렁.." "여기 다리줌...주물러 주라" 울 파찌의 그 특유의 궁시렁이 시작된다 "에그...속터져라.." 자기가 델고 가지 못하면 그저 딸아나서기라도 잘해면 얼마나 이쁠꼬... 속으로 그저 열이 터지고~머리에 김(♨)이 솟는다 허지만..성질을 꾸역거리면서 참아본다 "어여..씻구..밥먹구...가자" "참내..그눔은 일욜인데..잠이나 자면 될것을 왜...나오라고 그러지... 이 추분데..무슨눔의 산을 가?" 하면서 내 투덜투덜거리면서 나의 억장을 심장을 들들 태우고 꿈지럭 거린다. 무슨심사로 저리도..삐죽할매처럼 내속을 긁는건지.. 준비를 하고..베낭을 메라고 해도~ 시큰둥하니..(으이그.~저 치사 빤스같으니라그...♨) 하는수 없이 내가 둘쳐메고 나간다 마음속으론 수만번이상~~ 이렇게 까지 내가 참아가면서 치사 스럽게 가야하나..등등.. 만가지 생각이 수없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을 데운다 참자..참아..!!~~ "참을 인(忍)자 세번이면 살인도 이겨낼수 있다"고 하지 않든가..하면서... 내 특유의 참을 성많은 녀자의 마음정리하기로 오르는 김을 잠재우고 눌러본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속이 열이나고 터지든디... 말 없이 지하철 가는내내~~ 그냥 아무 말없이 난 발발거리면서 앞서서 총총걷고 내뒤통수에서 그 치사 빤스 파찌가 툴툴거리면서 따라온다 그렇게...지하철로 시흥역에 도착해보니... 우리의 도착시간이 너무 이르다. 그래서 삼십분을 기다리다가 칭구 부부를 만나 택시로..산입구까지 가고 그리고.산행를 시작해 간다 억지로 기분을 살려보려지만 ~~ 산행입구부터..올려붙이기를 하니... 그저..헥헥거리면서 심장만 활활 태우는구만... 숨 깔딱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른다 여긴 어떻게 이리도 눈이 많이도 쌓여있구나!~~ 온산이 하얗다.온길도 다 하얗다~ 내시야의 곳곳이 다 하얗게 눈밭이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린 길목엔 매끌매끌~~ 빙판이 질정도로 반질거리게 미끄럽다 한참오르니 호업사란 절이 나온다 그절앞에서..잠시 합장을 하고나서~ 마음다스리기를 마음속으로 되뇌면서 다시...오른다 그저..산에오면 오르라 하거늘.. 그렇게 그렇게 위로 위로 오르면 되는가보다 성낸마음 접어두고..그저 미끌어지지 않으려고 마음 정신 한정신으로 산을 오르다보니 껄끔하던마음 사그러지고...잊혀진다 그런사이 ~이마엔 ..한겨울기온에도 땀이 솟는다 한고비 ..깔딱하고 오르고 나니.. 아래 마을이 눈앞에서 싱그럽게 펼쳐진다 가져간 맥주랑..치즈랑 오징어를 안주삼아서 벌컥거리면서~. 그러면서...마음속 앙금도 트림으로 조금씩 씻겨 나간다 내 가슴저밑으로..그리고 저 아래 아래 동네로.... 길이 미끄러워서..조심조심하면서 가지만.늘..불안하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미끄러져 벌러당 하느걸보니.. 겁쟁이나로선..그저..발발..~~ 심장이 조마조마 한다 그러는데도..두번 미끄러져 벌러덩한다 마침..윗옷이 더워 허리에 감았으니 망정이지~ 아님..정말로..다쳤을지도 모를일이었다 너무 다행이다..아프지도 않고 그저..잠쉬~~ ...x팔릴뿐..ㅋㅋㅋ 넘어지고나면..그 어색하고 창피한거.. 허지만 다행히..산행은 잘 마친다 그저..조심 조심 벌벌하면서.. 다리에..힘 파바~팍!주면서 걸은덕분에. 내려와..신림동 순대타운으로 간다~ 순대 뽁음시켜두고.소주에 입가심하면서 다들 얼굴 벌겋게 녹아내려 상기돼어 웃음을 보인다 아침에 툴툴거리고 나선 나의 벤뎅이을 안주삼아 고픈배에..맛난 음식에.좋은 사람에.. 불지른 심장도 슬슬 가라앉고 ~ 배 두두리면서 가득 채우고.나오니.. 벌건 얼굴들 대낮부터 술에 취한건지 관악산에 취한건지 ..더 벌겋게 상기돼 있다 그런 얼굴들 서로 서로 마주쳐다보면서 다시한번들 크게 웃어버린다 . 하하하하... 한잔술이 이렇게 행복한 웃음을 지어내게 하나부다 그...얼큰한 마음으로 다시 우리들의보금자리로 돌아온다 지하철의 온기에..울들의 취기가 합해져서 불근 얼굴이 자꾸더 달아올라 얼굴 숙이고..ㅋㅋㅋ 오늘아침의 그 흐린 마음이 사르르 녹아져 나간다 그리고..그저..잘 갔구나 ~ 산은 좋구나 싶어 ~진다 역시..참을인(忍)자가 갖는 지혜로운 힘을 느끼면서 ~~ 오늘하루가 슬기롭게 보낸 오늘이 고마웁다. --★머리에 김이 모락거린 가랑비...(忍)먼산에 오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