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좋다
비로 인한 수해를 매년 입었는데도 난 비가 좋다
비닐하우스 위로 내리는 우두둑 지붕무너지는 소리도.
1층 집안에서 땅위에 떨어지는 비소리도.
난 너무 사랑한다
내가 너무 청승맞나?
모든 것을 깨끗이 쓸고가는 비
우리의 암울했던 모든 과거도 쓸고 가거라
매년 2~3년만 기다리자, 그 후에는 또2~3년만 기다리면..
매년 기다리고 또 훗날을 기약하며 한 살씩 또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간다.
비 오고나면 모든 것이 새로울 거야
무더위도 먼지도 다 없어질거야
매일,매년 내일 아니 내년을 기약하면서 오늘도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보면 달려가는 우리네들
난 과거가 싫다
정신없이 살아온 지난날
지금이 중요하다. 아니 미래가!~
내 자녀들이 살아갈 앞 날이 너무도 중요하다
여러분 앞으로의 우리나라 더 잘 살 수 있도록 만듭시다
아니 우리의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도 만듭시다
다시는 우리의 과거를 물려주지 맙시다
우리 들의 자녀로 인하여 아름다운 나라가 되도록 힘껏 키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