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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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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11

남편의 궁뎅이를...


BY 테러녀 2002-01-13

좀 된 이야깁니당
미국 테러 사건이 난 몇일 후였으니까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집안일을 약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초보(5년) 주부 입니당

토요일 오후..
정말 맘 먹구 집을 반짝반짝하게 닦고 쓸고 픈 맘이
가뭄에 콩나듯 나는데
그날은 정말 정말 청소하 못견디게 하고 시픈거라요

그래서 이것 저것 쓱싹 싹싹 하다가
마침내
변기 청소를 할때가 되었습니당.

엉뎅이 깔개를 드니깐 청소 용 클리너로 닦아도
약간 노랗게 지워 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큰 맘 먹구
락스를 물에 좀 희석을 시켜서리..레몬향 나는 락스를..
쓱싹 쓱싹 열씨미 닦구..
물행주? 로 또 닦구..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갈 무렵

울신랑 허겁지겁 밖에서 들어오면서 급했는지 날 밀쳐 내더라구요?

그래서 난 아주~ 자연 스럽고 우아하게 나의 본연의 자세인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당 거실에서..

(참고루 울 신랑 화장실에서 일보구, 엉뎅이 물루 씻구, 그날은 좀 피곤했는지 욕조에 물을 따땃하게 받아서 몸을 한 15분 정도 담그고 목욕을 했더랬지요)

몇일후 울신랑 밥먹다 말구 엉뎅이를 자꾸 긁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봤지요....궁뎅이를..바지 내리구..

그랬더니..
뽈록 튀어 나온 엉뎅이 아랜 부분..그러니깐 다리와 엉뎅이가 이어지는 부분에
빨갛게 오돌 도돌 뭔가 난 거라요...

그걸 보구서..
아 이상타.
"뭐 이런게 다 나노? 피부 참말로 안좋네.."
했죠..

뭘 잘 못 먹어서 알레르기 난줄 알고
그냥 연고만 매일 발라주구 ㅋㅋ
엉뎅이가 가렵대길래..화끈화끈한 파스 또 발라주고
맛사지 해주고 했는데..

아차..
싶은거ㅇ예요..

그래서 이실 직고를 했더니.
전 그담 부텀 테러리스트로 찍혔답니당.

여러분 절대로 표백제로 뭐뭐 깔개 청소하지 맙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