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아르바이트쟁이엿던 나는 그날두 근무하구 잇었다.
상업은행 이름였던 때...
명퇴직전 점장님덜 있던 사무실 지킴이루다..
시간이 허벌라게 많아서리 탱자 탱자 ~~놀구
책두 보구 자기두 하구...
그 날은 움~~ 책을 보구 잇었다.
종이컵에 음료수 한잔 딸아놓구..무릉도원인양...
안어울리게시리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책을 읽다 무심결에 컵을 집어 입에 털어 넣는데...
모가 "툭"하구 떨어졌다.
"싸아늘~~"
그 건조한 사무실에서 "툭"하구 떨어질 만한것이 무에 있으랴..
"우~웩"
점장님덜이 있거나 말거나, 책상위거나 말거나..다 뱉어 냇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아아
잘 익은 바퀴 한 놈이 뽈뽈뽈 기어가구 잇었다. ㅜ.ㅜ
치카 치가~~ 이빨이 달아 없어져라 양치질을 했지만..그 찜찜함을 어이 할꼬나~~
(홈엔 더 많은 얘기가 있슴돠 ^^ http://iam49kg.x-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