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들의 흉을 좀 봐야겠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지만
어디가나 그 아저씨들의 끈임 없는 말썽들을
우리 아줌마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도 아줌마가 된지 이제8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내 남편만 아닐 꺼 라고 믿고 살지는 안는다
옛날 우리 친정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철이 들지 안는다고
아이를 못 낳아서........
정말 그런 것일까
여기 여자들은 가슴 빵빵하고 엉덩이 빵빵하고
정말 쭉쭉빵빵에 정조관념은 뭐 거의 .........
얼마나 신났겠는가 아저씨들이
가족은 한국에 있고 혼자 나와 있는 파견근무자가
꽤 있다 물론 현지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45살 아저씨와 20살 현지처
한국사람들 급여가 현지인에 비해서 월등히 많은 편이라
현지인들 먹여 살리는 건 표도 안 난다
한번은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기사가 하는 말이 자기가 잘 아는 한국사람은
애인이 4명이라고 했다
한국여자 2명에 현지인 여자 2명 ........
능력도 참 좋다 관리하기도 힘겹지 안을까
내가 일하던 곳 옆에는 한국채소가게가 있었다
그 아저씨 50이 다 되가는 분인데
여기에 땅을 사서 한국채소 농사를 지어서 장사를 하시는 분이다
그 분은 40정도 된 현지처가 있다
물론 한국에도 본처가 있다
근데 그 현지처는 그 아저씨를 위해서 김치 담그는 것도
물어보러 오고 김밥도 싸보고 늘 열심히 그 아저씨를 위해서
뭔가를 준비한다 그런 것을 보면 좋아 보여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또 다른 한국사람은 가족과 함께 이곳에 살고 있었다
근데 부인 몰래 현지인 여자를 집을 얻어줘서
가끔 그 집에 들락거리다가 결국은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래서 무서운 부인의 감시를 받다가
여기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한국으로 떠나고
그 아저씨는 한달 정도 여기 머물게 되었다
예상대로 그 아저씨는 그 현지인을 다시 찾아갔다
진한 작별을 나누는지 어쨌는지 ...........
내가 사는 곳에서 멀리 와있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성적으로 참 자유로워지나 보다
한국사람끼리의 문제들도 많다고 들었다
다 그렇지만 여기도 잘사는 동네가 있다
한달 월세가 천 오백달러를 넘는 집들만 있는 동네다
그 동네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집 거실로
연결 되 있다고 한다 물론 열쇠를 꽂아야 하겠지만 ....
바로 그 아파트에 윗집 아저씨와 아랫집 아줌마가
바람이 난 것이다. 그 엘리베리터를 이용해서 ........
바람난 아줌마의 남편이 뭔가 수상함을 눈치채고
전화에 도청을 했단다 그 내용인즉
"자기 어제 어땠어 나 괜챦았어" 뭐 그런 내용이였다나
근데 그 바람난 아저씨 만만치 안은 아저씨인가 보다
그 내용을 확인하고는 여기저기 전화를 했단다
놀러오라고 그리고는 공개했다고 한다 사람들 앞에서
그래서 그 아줌마는 얘들 공부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났고
그 아저씨는 아직도 여기서 살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어쩜 남자들이 더 그런면에선 꿋꿋한 것이 아닐까
철들이 없어서 ........
그럼 담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