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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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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 수미 씨


BY wynyungsoo 2001-11-15

그는 30대에 이미 인생의 쓴 맛을 모두 본위아니게 포용했다고 했다.
여고시절로 히트를 쳤던 가수 이 수미씨가 오른 아침마당 출연자로 화면에 나타났다. 농익은 성숙미와 중후한 멋이 느껴지면서도 중년을 바라보는 인생치고는 젊어보였다. 노래를 안주삼아 삶을 영위하는 가수들은 나이를 뒤로 먹는 듯 여전히 생기 발랄하고 예쁘게 다가왔다.

그 간의 사연을 들어보니 참으로, 잿빛미소로 파란만장한 삶을 포용하면서 극단적인 생활에서 생을 포기 할 만큼의 여러움이 많았다며 연예인의 고충인 그 유언비어에 대한 희비들을 털어 놓으면서, 그냥 허탈한 웃음으로 넘겨버린다. 그 정도로 타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자신으 삶의 색깔을 죽였다가, 살렸다가 하는 인생역경을 기탄없이 토해냈다.

그러면서 30대 때에 이미 여성이라는 무기를 도무 탈취당하면서 사사건건 구설수에 오르다보니 너무도 기가차고 해서 신체적으로 모든 기능의 손실에 失語증까지 오면서 노래인생을 거의 접고 운둔생활로 수 년을 거쳐오다가 신앙의 힘으로 두 딸을 입양해서 키우면서, 그렇게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감싸안으며 자신의 인생 행로는 접어놓고 두 딸에게 목숨을 걸다시피하며 실생활의 색깔에 조금씩 다가갔었다고 했다.

지금은 두 딸들이 모두 성인으로 반듯하게 성장을 해주어 더 없이 고맙다며 자신이 지금 현 상황에까지 우뚝 설수 있게됨이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를 아끼지않은 남편에게 그 공이 있다면서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다. 해서 이젠 생활도 안정이되고 보니 다시 노래를 하고싶어서 지금 새 음반도 제작 준비 중이라며, 곧 지방에서부터 콘서트를 계획할 예정에 있다고 했다. 그렇게 잿빛 미소로 수 년 간을 맘 고생을 했었다는 사연을 시청하면서 마음이 몹씨 아팠다.

이젠 모두 옛 말이되어 밝은 표정으로 활달하게 웃으며 하고싶었던 노래를, 가수 생활을 할 수 있게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한 결 마음에 무게를 덜수 있었다. 그렇게 아픔을 딛고, 자신의 혈육생산도 접고, 입양아를 성심으로 내 혈육못지 않게 키우고 있는 그 분, 여고시절 노래를 히트시킨 가수 이 수미씨의 앞 날에. 탄탄 대로의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이 수미님! TV 화면에서 만나뵈니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시작이 반 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청춘시절의 그 아름다운 음색으로 시청자 앞에 우 뚝 서십시오. 그래서 원하시던 노래를 맘껏 불러서 소원 성취하십시오. 우리모두 님의 재기를 기립 박수로 환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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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시간이라 좀 아쉼이...


몇 일전 일이다.
모 라디오 방송국 프로 PD의 전화를 받았다. ?? 프로에 시청자가 올린 글을 낭독하면서 인터뷰하는 시간이 있다하면서 인터뷰에 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뭐 상품도 있다나 뭐라나^^*

해서 부족하지만 경험삼아 그러겠노라고 쾌히 승낙을 했다. 사실 난 라디오를 시청한 지가 꽤 오래 되어서 라디오 방송 프로들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해서 대답을 해 놓고도 좀 망설여지며 진가 민가해서 고심하고 있었다.

PD의 말에 인터뷰가 있는 날이라며 오전 부터 간간히 전화벨이 계속 울린다. 인터뷰 시간은 오후지만 미리 마음에 준비가 필요하니 명심하라는 뜻이기도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두 번 째 인터뷰지만 그래도 조금은 긴장이 되었다.

드디어 시간이 임박해서 PD의 확인 전화가 계속 오면서 주의 점을 상세하게 일러주었다. 수화기를 들고 있으란다. 인터뷰가 초범이 아니니 아마 내 음성을 기억하고 있는지!! 목소리가 적은편이니 수화기를 귀에 바짝대라고 명령을 한다.

해서 나는 알았슝!!^^* 하곤 수화기를 귀 구멍에다 바짝대고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프로그램 진행자의 인삿말이 ??님 안녕하세요? 하며 발랄한 음성이 수화기를 통해서 귀 고막을 파고든다. 해서 나도 냉큼 아유! 네 안녕하세용? 반갑습니당!! 하곤,

인터뷰는 이어지고, 노련한 방송 진행자들은 여유가 만만한데 비해서 나는 물음의 답에 실수라도 할것 같은 불안 감에, 연실 긴장속에서 헤매이다 보니 벌써 인터뷰는 끝이났다. 나는 "아니! 이 몸은 할 말이 남았는뎅, 지내들 맘대로 끝을 내다닝!?"하곤 멋적게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 째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었는데, 제한 된 시간이라 매번 아쉬움이 남았다. 해서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예쁜 목소리로 진행자들과 색깔이 비슷하게 노련한 억양으로 PD에게 실망을 주지않으리라고 다짐을 했다.

고마운 PD님! 소정의 상품은 원재 배달되남용^^*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