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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0

사르밧 과부를 생각하며.....


BY 샐 2001-10-30

물을 받는다
그릇마다 컵마다.....

물탱크 청소하니라고 며칠동안 물이 안 나온단다.

무슨 물을 그리 많이 받는냐는 남정네의 말에
다른게 문제가 아니고 이 문제라니까...... 그럼서
계속 받는다.

욕조나 큰대야 들통에는 이미 받아놨는데도 자꾸만
받아재끼니까
똥은 하루에 한번만 누는데 뭘그리 많이 받느냐는것이다.
자기야 한번만 누지만 식구들이 종류별로 누는데,
.... 그리고 물 받는게 얼마나 재밌다고..... ㅎㅎㅎㅎㅎ

사르밧 과부가 마르지 않는 기름병을 볼때 기분이 이랬을까?
..... 뿌듯한 맘으로 물을 채운다.

열광적으로....
아마도 광적으로 ^^*

아침에 일나서 보면 놀라자빠질것이다.
프라스틱 컵에조차 물을 받아서
나란히 세워놓은 꼴이라니.....

김치 냄새나는 물......
된장 냄새나는 물...... ^^*

김치 담았던 그릇
된장 담았던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