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님~ 안녕하셨지요?
^^ 님이 남기신 글 고마워요.
그런데 잇잖아요. ㅎㅎ 저의 낭군 그리 미운사람 아니랍니다.
며칠전에는 항상하던데서 일을 않하고 다른곳에서 일을
하여 일당을 받아 와서 제게 주는거예요.
하루종일 힘들게 일을 하여 번돈을 몽땅 주니 이 얼마나
좋은일이 아니겟어요.
겉으로 눈물이 나올뻔 했지만 아닌척하고 '자기 씻어야지~'
하고 저녁을 준비하죠.
티비무슨 연예인처럼 세세하게 아내생일 챙겨주진 못하지만
평상시 언제나 사랑의 눈길로 대해주는것이 푼수여자인 저
에게 있어서는 행복인거 같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면 님처럼 아내에게 하는것도
좋은 예라 생각듭니다.
어느날은 배추를 한아름 안고 왔더군요.
'아니~ 웬배추' 했더니 응 일하고 있는 밭에서 주인이 좋은거 캐고
남은거라면서 가져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것으로 김치담아 냉장고에 넣고나니 아....
가득 차있는 냉장고속 김치를 보니 기분이 좋던에요.
느티나무님. 남편아닌 남자의 마음?을 알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어 더욱더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줄아는 푼수댁이 되어 살아 가렵니다.
그럼...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