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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22

믿었던 친구가 등 뒤에서


BY 샬라라 2000-10-01




지난 일년 외로움으로 떨어야 했다.

10여년을 친하다고 여겼던 친구에게서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내 등 뒤에서 나를 흉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신감, 절망감 ,믿음의뿌리가 흔들리는

고통이 무엇인지

뼈아프게 느끼게 하는 길고 긴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충격에서 헤어나

친구와의 결별도 준비가 되었고

아픔의 상처도 많이 회복되었다.

사람을 믿는다는것,

나는 남을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나의 진심을 다하여 대하면

상대방도 그럴것 이라는 믿음으로 살기때문에

처음부터 결코 의심려고 들지 않는다.

이제는 나도 살만큼 세상을 살아온 나이,

쉽게주던 마음도 함부로 열지않는

조심성도 생기고

하고싶은 말도 함부로 하지않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하고자 했던 행동이나 말이

의도와는 다르게 결과가 나타날 때는

너무 당혹되고 실망도 되었다.

그런 난관에 부딪치면 곧바로

해명하지않고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줄 날이 올거라는

신념으로 지탱했지만

그 진실이 가려지는 순간은

너무 오래걸려

참고 기다리는 나에게 수 많은

아픔을 주기도 했다.

왜?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려 드는가!

내면의 세계는 알려하지 않고

보이는것 들리는것으로 찰나적으로 평가해 버리고 단정지어 버린다.

오........!!!

오랜 친구하나를 잃어버리는

이 아픔을 그 친구는 조금이라도

내마음을 헤아리고 있을까?

오해했던 사람들은 그 친구에게

오히려 손가락질을 하지만

그게 나는 더 슬프다.

정말 이제는

다정했던 그때가

다시는 오지않을 것인가!!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