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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녘의 핑크빛 미소


BY wynyungsoo 2001-10-07

매주 일요일 아침방송의 실버데이트 프로그램은, 나이드신 어르신들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정감이 느껴지면서 연출자 분께 고맙기까지하니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올리는 바이다.

그 프로그램은 실버데이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문제를 상세하게 다뤄주며 전문인들의 조언으로 당신들의 건강체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몇 주전 부터는 특강도 넣어주곤 하니 프로그램의 다양한 색깔의 미소에, 매주 일요일 그 시간이 기다려지곤 한다. 오늘의 프로그램 메뉴는 한가지 더 "스포츠 땐스의 종목"을 참여시켜서 프로그램 색깔이 더 근사하게 다가왔다.

스포츠 땐스를 추시는 어르신들의 날렵한 율동은 마치 전문 땐서들을 방불케 했으며, 마주잡고 돌아가는 스탭에 덩달아 즐거웠다. 출연자들의 의상은 모두 무도장의 분위기에 맞게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으셨다. 표정도 밝으시고 젊은사람 못지않게 가볍게 돌아가는 몸 동작에 부럽기까지 했다.

세태의 조류에 힘입어서 이젠 땐스하면 아주 건전하고 침목을 도모하는 예로도 일상의 필수 종목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스포츠 땐스는 인식이 건전하여 누구나 한 번 쯤은 배우고 싶은 욕망에 선호하게되니, 대중들이 가깝게 포용할 수 있게 되었기에 아주 매력있는 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예전 같으면 땐스하면 무조건 불건전하게 인식으로 다가갖기 때문에, 사실 건전한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배우고자하는 희망자들에게도 꼭꼭 숨어서 비밀리에 배워야 했었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현 시대에는 매사가 거의 개방 물결로 흐르니, 희망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선택을 할 수 있음에 내심 흐뭇하고 권하고 싶은 종목이다.

매주 일요일 아침 실버데이트의 프로그램은, 사랑하는 반쪽을 잃으시고 실의에 빠져계신 분 들이나. 젊은 황금기에는 엄처시하 시부모님들 모시랴, 자식들 뒷 바라지에 여염이 없어서 당신들의 취미 생활에도 구속을 받았던 예들이 허다했었기 때문에 날개를 펴시지도 못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부터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신들의 적성에 맞은 색깔로 여가선영을 하면서 데이트도 하시고, 스포츠 땐스도 배우시면서 접어두셨던 날개를 활짝 펴시고, 남은 여생의 황혼기를 좀더 밝게 사시면서 또, 개성에 맞는 배우자가 나타나면 함께 여생을 핑크 빛으로 얼마든지 마무리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바라옵건데, 여러 어르신님들께서 건강이 허락하시면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셔서 왕성한 활동으로 친구도 사귀시고 즐겁게 지내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이가 연로하실수록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셔서, 황혼 길목 석양을 되도록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매주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참으로 영양만점의 "석청"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아주 제치있고, 화기애애하게 진행하는 진행자들의 노련한 진행 색깔은 가히 천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진행 또한 매끄럽게 유도하니 좋은 프로그램에 더 빛을 발하게 해 주고있다.

부디 실버데이트 프로그램이 將壽프로 로 이어지길 바라며, 외로운 노인분들에게 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길 바라면서...핑크 빛으로 원앙의 끈을 이어주기 바란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