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60

우울하세요?


BY africa 2001-07-22

방금 EBS에서 뮤리엘의 웨딩을 봤습니다
볼게 없어 애꿋은 리모컨만 돌리고 있는데
낮익은 음악소리에 보게됐습니다
소위 말하는 왕따,,뮤리엘은 뚱뚱한 몸매와
이쁘지않은 얼굴 눈치없는 행동때문에 친구들에게
학교에서도 마을에서도 왕따로 지냅니다
뮤리엘은 외롭거나 힘들거나 우울할때면 어김없이
아바의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달래죠
이영화에서 아바의 노래는 정말 영화의 반을 차지할정도로
신나고 경괘하고 감미롭습니다
사랑한번 남자친구 하나 없는 뮤리엘은 변하고 싶어서
이름도 마리엘로 바꿉니다
그러면 모든게 변할줄 알고 고향을 등지고 시드니에서의
새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계약결혼 친구의 사고 엄마의 자살 등
뮤리엘에게는 온갖 난간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뮤리엘을 한 배우는 처음엔 정말 뚱뚱한 몸매와
주책없는 행동으로 도저히 이쁜구석이라곤 찾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자기자신을 찾을때엔 뮤리엘의 외모도
이쁘게 보이더군요
배우로서 아름답기를 포기하고 이역을 맡은 배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사람에게 외모란 겉으로 들어나는 것 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볍게 볼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정말 보고난후에 청량감은 무지 좋습니다
아바의 노래는 정말 듣기 좋군요
ㅎㅎㅎ
비디오를 많이 본탓인지 이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티비를 돌린다는게 계속 리모컨의 정지를 누르면서 어,,어,,,
왜 안돼지,,하고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