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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뇌진탕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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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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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아무나하나


BY 하루 2001-03-24

저 정말 밥 지긋지긋 합니다.
홀 시아버지 모시고 산지 6년 1년 365일 목욕탕외에는 외출이라고는 전혀 안하시는 울 시아버지 정말 숨막히고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남들은 노인정이라도 가라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 고고하신지라
절대 마실같은거 하지않으시고 동서네가 3동사이에 있건만 3년동안
절대 가시지 않으시고 그동서네 아버님 보러 온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저녁먹고 가면서 한번도 자기집에서 식사 한번하자는소리없어 가끔
내 저녁 부탁하고 나가지만 그것도 아주 가끔..
나 역시도 늙으면 생각하고 체념하고 살다가도 한번씩 치밀어 오를때
마다 주체할수없이 화가나고 밉고그래요
외식하기도 불편하고 (외식 싫어함) 외출할때도 식사 챙기고 나가야
하고, 남편저녁않해도 시아버지저녁 때문에 없는반찬이지만 차려야
하고 일요일에도 정해진 시간에 식사준비해주어야하는나
정말이지 이제는 하고 싶지 않은데, 시아버지와의 6년 여러가지로
스트레스입니다.
그래 동서가 마냥 부럽고 밉고 그래요
저요 이다음에 일주일동안 밥안하고 시켜먹으려 합니다.
오늘 점심은 무얼 해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