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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기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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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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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우시다면 그냥 말없이 지나시구려....---


BY 이렇게 보는 뇨자. 2001-02-14

안진호님.
참 이상하오.
이 뇨자가 님의 맘을 이해하지 못하겠소.
아줌마의 한사람의 입김으로 그리 쉽사리 펜대를 꺽을수 있는 감.
원래 글쟁이는 사탕 발림의 소리를 듣기만 원해서는 안돼지요.
쓴소리도 귀전을 칠 것이고,
때론 되먹지 않았다고 소리를 지러면서 집어치우라고 하는
아우성도 들을것이 당연한데,
좀 지겹다는 아줌마가 한 말 한마디로 그리 쉽사리 펜대를
꺽다니.....쩝
도체 그게 왠말이오!
진정한 작가는 소신껏 글을 쓰는 것이 필수인데,
쓰다가 중지 하면 아니 쓴 것 보다 못하지요.
그리고 좀 오지랖 넓은 이 뇨자 지나가면서 한마디 하겠소이다.
이 방은 분명 꽁트방이오.
다른 방에서 번개쳐서 느낀 소감을 올린 님들의 글과 안진호님이
유머스럽게 오린 글과는 표현이 틀리지요.
세상이란 보기에 따라서 틀리는 것이 아닙니까?
각자 자기가 본 느낌과 생각은 일치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싫증나서 역겹다면 자신이 안진호 글을 클릭 하시지말고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 뇨자도 또한 죽어도 그 것이 아니다 싶으면 클릭 하지 않고
읽지도 처다 보지도 않지요.
그리고 그냥 바람처럼 지나가지요.
한 사람 외에는 모두 즐겁게 받아 들이는데,
그 한 사람 때문에 다수가 희생 할 수는 없지 않소.
그 한 사람때문에 글을 중지 해야 하는 안진호님에게 부탁하리다.
님도 그 누구의 입김에만 치중하시지 말고
작가의 의지대로 밀고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아줌마님.
고깝게 듣지 마시기를!
안진호님의 글이 역겹다면 보지도 읽지도 마시구려.
그냥 그대로 보내시구려.
님의 생각은 님의 자유입니다만 그러나 님으로 인해
또 다른 사람의 자유을 포기하라고 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지나가는 이 뇨자는,
안진호닝의 번개동화 계속 읽고 보고 싶구려.

다시 한번 안진호님에게 부탁합니다.
님의 뜻 대로 합소서.
우리 다수가 님의 글을 보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