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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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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BY 강부경 2000-08-10

아주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지금까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유는 처음으로 느껴 본 ,
사랑이란 이런 것이라는 생각때문일 것이다.십대의 가난한 미국?
소녀와 부유한 삼십대의 중국 청년이 만나 성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는 어찌보면 통속적인 것 같지만,이 원작을 쓴 작가는 사랑이란 것이 정신과 육체가 만나야 된다고
말해 주는 영화인 것 같다.성에있어서 능숙 하다고 할 수있는
삼십대의 중국 청년이 아직은 순수한 소녀를 성애에 눈 뜨게
함으로써 사랑을 확인하려 하지만 어린 소녀는 그 것이 사랑인
줄을 모르다가 마지막에 프랑스로 떠나는 배안에서 울부짖으며
그 것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양옆으로 땋아내린 머리에 모자를 쓴 제인 마치의 꿈 꾸는 듯한
표정이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