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파인즈와 줄리언무어...
그두사람은 전쟁이라는 혼돈과 무기력함속에서
둘만의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데...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고 집착하면서
괴로워하고 끝없이 타오르는 질투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녀의 뒤를 쫓는데...
질투심에 눈이 멀어 진실한 여인의 사랑을
깨닫지못하다가 결국은 그녀를 다시 차지하게
되지만 그녀는 시한부인생?
과거와 현재가 엇갈리면서 조금은 진지하게
전개되다가 후반부에 들어선 설명조로 넘어가
과연 영화가 말하려는 메세지는 무얼까 의아해 졌다
결국 사랑하는 남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 여인은
신과의 약속을 져버렸고 그 댓가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우연이라도 사랑하는 이와 한번 마주치지 않을까 싶어
2년이라는 긴 시간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밤길을
산책나가던 여인의 애절한 사랑...
영화의 내용은 조금 진부했지만 그윽한 랠프파인즈의
눈빛이 영화를 잔잔하게 이끌어 주었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이영화를 한번 감상해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