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살랑살랑 봄기운
4월7일-살랑살랑 봄기운무거운 패딩 점퍼 대신 가벼운 카디건. 까끌까끌한 울 니트 대신 바람에 펄럭이는 흰색 셔츠. 귀에는 애절한 발라드 음악 대신 가벼운 모던록 한 곡. 홍익대 앞 아늑한 카페 대신 봄바람 살랑거리는 상암동 하늘공원.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물 벗는 우리..
1,22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84|2016-04-07
4월6일-청명이나 한식이나 ..
4월6일-청명이나 한식이나 매한가지‘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한가지’라는 옛말처럼 하루 차이로 어제는 청명이더니 오늘은 한식. 예로부터 한식에 비가 내리면 ‘물한식’이라 해서 그해 풍년이 든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비 소식은…없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는데..
1,22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20|2016-04-06
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
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한 기념일식물은 기온이 오르고, 낮이 길어지는 것을 계산해 스스로 꽃피울 시기를 계산한다.특히 추운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식물이 봄을 인식하는 중요한 지표. 즉, 긴 추위가 없으면 봄을 인식할 수 없고, 결국 제때 꽃을 피우기 힘들다는 ..
1,22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46|2016-04-05
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
4월5일-식목일은 미래를 위한 기념일식물은 기온이 오르고, 낮이 길어지는 것을 계산해 스스로 꽃피울 시기를 계산한다.특히 추운 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식물이 봄을 인식하는 중요한 지표. 즉, 긴 추위가 없으면 봄을 인식할 수 없고, 결국 제때 꽃을 피우기 힘들다는 ..
1,21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46|2016-04-05
4월4일-봄에는 안아주세요
4월4일-봄에는 안아주세요숨길 수 없는 건 사랑과 재채기라던가요. 봄을 맞아 ‘감춤 불가’ 목록에 추가할 녀석이 생겼으니 그건 바로 겨울옷 속에 숨어 있던 군살들. 와이셔츠 단추 사이로 아우성치는 뱃살, 얇은 블라우스를 타고 본색 드러낸 허리 살. 반짝 추위가 싫지 않..
1,21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71|2016-04-04
4월3일-봄 시샘하는 빗방울
4월3일-봄 시샘하는 빗방울햇살이 환한 밝은 거리. 조금 서늘한 바람이 불지만 화단에 핀 꽃들이 물방울을 이고 반짝이는 화창한 봄날의 정오. 엄마 손을 잡고 깡충거리는 초록빛 점퍼 차림의 꼬마와 울긋불긋 종이꽃을 흩날리며 그 앞을 지나가는 웨딩카를 보며 봄을 실감했다...
1,21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62|2016-04-03
4월2일-행복만 생각하자
4월2일-행복만 생각하자파란색은 참 오묘하다. 성공이나 행복을 뜻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사람을 우울하게 하는 색이 파란색이다. 이 때문에 기분을 바꾸려 바다를 보러 갔다가 우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해결국 자살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마찬가지로..
1,21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3|2016-04-02
4월1일-만우절… 유머 즐기..
4월1일-만우절… 유머 즐기는 센스를 2008년 오늘, 추위에 지친 펭귄이 하늘을 날아 따뜻한 남미 대륙으로 떠나는 장면이 영국 BBC 방송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만우절 기념 특별 영상이었다. 세계인이 즐기는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어쨌든 봄을 맞아 상큼한 웃..
1,21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02|2016-04-01
4월1일-만우절… 유머 즐기..
4월1일-만우절… 유머 즐기는 센스를 2008년 오늘, 추위에 지친 펭귄이 하늘을 날아 따뜻한 남미 대륙으로 떠나는 장면이 영국 BBC 방송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만우절 기념 특별 영상이었다. 세계인이 즐기는 만우절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다.어쨌든 봄을 맞아 상큼한 웃..
1,21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78|2016-04-01
3월31일-봄, 주위가 산만..
3월31일-봄, 주위가 산만해지는 계절산과 들에, 병아리 부리처럼 쫑쫑쫑 돋아나는 봄의 새순들. 개나리 가지 끝마다 파릇파릇 물이 올랐다.부풀어 오른 목련꽃 몽우리 언제 터지려나. 문득 코를 간질이는 그윽한 향기. 꽃밭 구석의 천리향 말없이 웃고 있다.‘어떠한 소리보다..
1,21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37|2016-03-31
3월30일-이 봄… 어디로 ..
3월30일-이 봄… 어디로 떠나볼까자욱한 황사바람. 모든 게 흐릿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우리의 젊은 날’ 같다.어릴 땐 확실해 보였던 것들이, 그때는 왜 갑자기 ‘회의의 뭉게구름’이 됐을까. 그러나 마흔이 넘으면 다시 조금씩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맨 처음 산은 산이었..
1,21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64|2016-03-30
3월29일-계절의 전령
3월29일-계절의 전령지난해 3월 말엔 날씨가 꽤 따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올해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이 지났는데도 봄은 아직 멀리 있는 모양이다.숨길 수 없는 건 사랑과 재채기라던가. 봄을 맞아 ‘감춤 불가’ 목록에 추가할 녀석이 생겼으니 그건 바로 겨..
1,21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08|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