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일요일- 은하수에..
5월31일,일요일- 은하수에서 찾는 ‘삶의 이유’오늘은 땡볕에 온몸이 녹아들어 사람들이 파무침이 되었던 어제보다3도 내려간단다.날씨가 더워지면 은하수가 잘 보인다.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따르면 우주에는 은하가 대략 1000억 개 있다. 각각의 은하에는 평균 1000..
89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76|2015-05-31
5월30일,토요일- 남자들의..
5월30일,토요일- 남자들의 슈트 스타일봄과 여름 사이, 남자들의 슈트 스타일이 달라졌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무채색이 아닌 파스텔 톤 스카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줘 일상복에 자연스럽게 매치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슈트 스타일은 브라운관속에서도 찾아볼 ..
89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84|2015-05-30
5월29일,금요일- 영산강 ..
5월29일,금요일- 영산강 하류 숭어잡이 한창영산강 하류 서남해안 숭어잡이 한창.쫄깃쫄깃 담백한 맛. 숭어알에 참기름을 발라 그늘에 말리면 임금님진상품 ‘어란’이 된다. 둥글납작한 몸에 넘치는 에너지. 한두 번 펄쩍 뛰는 수직 점프로 거센 물살을 가볍게 오른다.해남 ..
89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61|2015-05-29
5월28일,목요일-5월의 마..
5월28일,목요일-5월의 마음은 롤러코스터저번주에는 이른 여름의 방문으로 하루하루가 녹초가 되었었는데, 이번주는 시작부터 비가 온 땅을 적신다.그러고보면, 5월의 마음은 언제나 롤러코스터 같았다. 하늘로 날아갈 듯하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울렁증이 ..
89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02|2015-05-28
5월27일,수요일-결혼 최대..
5월27일,수요일-결혼 최대의 환상은 프러포즈미혼 여성이 결혼에 대해 갖는 최대의 환상은 프러포즈가 아닌가 싶다. 내가 본 가장 멋진 프러포즈는일본 드라마 ‘러브제너레이션’의 대사.“내가 대머리가 되고 배가 나온 아저씨가 되는 걸 지켜봐 줄래? 난 네가 얼굴에 주름이 ..
89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30|2015-05-27
5월26일,화요일-참을 수 ..
5월26일,화요일-참을 수 없는 부침개 유혹 비 오는 날 유독 부침개가 먹고 싶은 이유는? 저기압에 낮아진 혈당치를 밀가루가 높여주기 때문에 ..
89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01|2015-05-26
5월25일,월요일- ‘낮은 ..
5월25일,월요일- ‘낮은 마음’최초의 인간 이후 잠시라도 지구를 거쳐 간 사람은 약 800억 명. 이들은 모두 똑같은 유전자 배열을 갖고 있다. 하지만 똑같은 생각과똑같은 모습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만큼 인간은 각각 ‘오직 하나뿐’인 귀한 존재다. 마찬..
89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575|2015-05-25
5월24일,일요일-주말엔 돗..
5월24일,일요일-주말엔 돗자리 들고 나가보자아침부터 저녁까지 봄에서 여름, 가을까지 오가며 사춘기 조카처럼 변덕을 부리는 요즘 날씨. 오늘 낮 기온은 16∼24도. 여름 휴가철은 두 달이나 남았는데 몸도 마음도 땀에 젖은 셔츠만큼 축 늘어졌다. 주말만이라도 스스로에게..
89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31|2015-05-24
5월23일,토요일-주말에 어..
5월23일,토요일-주말에 어디든 놀러 가기절기상 요즘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뜻하는 소만(小滿)과 망종(芒種) 사이. 어렵다. 도시의 젊은 세대에게 농사를 기준으로 한 24절기는 멀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다소 무리인 듯하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현대판 절기’를 상상해 봤..
89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6|2015-05-23
5월22일,금요일-맛있는 맥..
5월22일,금요일-맛있는 맥주온도 철따라 달라 맥주가 맛있는 온도는 철마다 다르다. 여름에는 4∼8도,겨울에는 10∼14도, 봄과 가을은 6∼10도에서 맥주 속 탄산가스가 제대로 살아난다.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는 혀를 마비시켜 싱겁게 느껴지고 적정온도보다 높으면 맥주의..
88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1|2015-05-22
5월21일,목요일-21일은 ..
5월21일,목요일-21일은 죽순들이 ‘떨고 있는’ 소만소만(小滿). 초여름에 들어서는 절기지만,유독 대나무는 가을을 만난 양 누렇게 변한다. 어린 죽순을 키우기 위해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란다. 소만은 죽순들이 ‘떨고 있는’ 시기다. 누렇게 된 엄마 대나무에겐 ..
88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54|2015-05-21
5월20일,수요일-오늘 이렇..
5월20일,수요일-오늘 이렇게 눈부신 날이지만…이른 아침 커피 빈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예쁜 여성이 무언가 들여다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면접을 앞두고 있나 보다 생각하는데 함..
88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49|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