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금요일-겨울 ‘맛..
1월16일,금요일-겨울 ‘맛’ 좀 보실래요?5000원 안팎이면 찬바람도 잠시 멎는다. 매콤한 국물에 스르르 녹는 두부, 아삭아삭 김치까지. 순두부찌개 말이다. 6자회담 미국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도 이 맛이 그리웠던 듯. 주한 미대사 재직..
75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39|2015-01-16
1월15일,목요일-심술 부리..
1월15일,목요일-심술 부리는 ‘칼바람’도 예술의 영감‘겨울’ 등 사계(四季)를 그렸던 화가 고야는 “나의 스승은 셋”이라고 했다. 그가 꼽은 스승은 화가 렘브란트와 벨라스케스, 그리고 날씨였다. 숱한 예술가에게 날씨는 영감이 됐다. 차이콥스키의 ‘사계’나 비발디의 ..
75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78|2015-01-15
1월14일,수요일-겨울다운 ..
1월14일,수요일-겨울다운 겨울. 어제 강원 평창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전날보다 3도 더 내려가 영하13도. 장롱에서 장갑을 찾아 끼고, 두꺼운 목도리로 칭칭 감고, 스웨터를 하나 더 꺼내 입었는데도 거리에 나서니 소름이 절로 돋는다. 짧은 쇼트 팬츠에 레깅스..
75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28|2015-01-14
1월13일,화요일-스트레칭으..
1월13일,화요일-스트레칭으로 활력 충전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돼 몸이 움츠러들기 쉽다. 이 때문에 겨울은 가장 운동이 필요한 시기다. 거실에서 스트레칭을 해보자. 의자에 앉은 후 양손을 깍지 껴 목뒤에 댄다. 팔꿈치를 앞으로 모으며 상체를 숙였다가 다시 팔꿈치를 벌리며..
75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74|2015-01-13
1월12일,월요일-겨울은 언..
1월12일,월요일-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그녀가 출연한 개그 코너를 본 적은 없다.하지만 개그우먼이었기에 그녀는 훌륭하다. 그녀가 한줌의 재로 변하는 그 슬픈 날이 떠오른다.차창 열고 달리는 차, 노천카페에 앉아 차 마시는 여심, 엄마 손 잡고 나온 아이들로 ..
75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9|2015-01-12
1월10일,토요일- ‘호수의..
1월10일,토요일- ‘호수의 요정’ 빙어(氷魚)철소리 없이 흐르며 깊어지는 겨울 강.뼈만 남아 웅크리고 있는 겨울 산.훌훌 옷을 벗고, 온몸으로 바람을 맞고 서 있는 겨울나무. 하얀 솜이불을 목까지 덮고 있는, 김제 만경 들판의 푸른 보리밭. 향긋한 바다냄새 머금은, ..
74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3|2015-01-10
1월9일,금요일-회색안개속 ..
1월9일,금요일-회색안개속 호연지기온 도시가 회색 안개에 잠겼다. 희뿌연 안개가 낮게 깔려 주위 모든 사물이 흑백사진 주인공 같다. 통상 봄, 가을에나 끼는 연무(煙霧)가 겨울의 허리를 장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란다.하지만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낭만을 반추하기엔 위험..
74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47|2015-01-09
1월8일,목요일-메마른 겨울..
1월8일,목요일-메마른 겨울, 잘 견디시나요?매서운 추위라지만 저 멀리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에겐 한여름 날씨일 듯. 지금 이 시간에도그들은 세상의 끝에서 미래를 열고 있다. 뼛속까지 시린 혹한, 고향에서 1만7000여 km 떨어진 외로움.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이 적어 ..
74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4|2015-01-08
1월8일,목요일-메마른 겨울..
1월8일,목요일-메마른 겨울, 잘 견디시나요?매서운 추위라지만 저 멀리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에겐 한여름 날씨일 듯. 지금 이 시간에도그들은 세상의 끝에서 미래를 열고 있다. 뼛속까지 시린 혹한, 고향에서 1만7000여 km 떨어진 외로움. 노고를 알아주는 사람이 적어 ..
74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59|2015-01-08
1월7일,수요일-혹한의 은빛..
1월7일,수요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날씨가 추워지면 스키 마니아들이 환호성을 지를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스키의 원리는 스키바닥과 눈이 닿으면서 발생하는 마찰열 때문에 눈이 살짝 녹아 마찰력이 줄어드는 것.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우면 마찰력이 커진다. 더구..
74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6|2015-01-07
1월6일,화요일-지구는 올해..
1월6일,화요일-지구는 올해 더 뜨거워진다북극곰이 사라진다. 새끼를 기르는 터전인 빙하가 사라지면서다.2040년 빙하가 다 녹으면 북극곰도 멸종할 거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안타깝게도 지구는 올해 더 뜨거워진다.한반도 기온도 평년보다 0.6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4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3|2015-01-06
1월5일,월요일- 착해진 소..
1월5일,월요일- 착해진 소한오늘은 한 해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 이름만 보면 대한(大寒)이 가장 추울 것 같지만 시기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더 춥다.‘소한 추위는 꿔서라도 한다’‘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말..
74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12|201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