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화요일-출근길, ..
5월19일,화요일-출근길, 발걸음이 가볍나요?직장인들이 꼽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직업 1위는 ‘예술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것 같아서라는 게 이유. 행복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찾아온다는 생각인 듯.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거나 가벼운..
88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37|2015-05-19
5월18일,월요일-그래서 특..
5월18일,월요일-그래서 특별한 비. ‘솔솔 봄비가 내렸다. 나무마다 손자국이 보이네. 아, 어여쁜 초록 손자국. 누구누구 손길일까 나는 알지. 아무도 몰래 어루만진 봄님의 손길.’ 초등학교 6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봄비’(김요섭 작사·윤용하 작곡)입니다. 멜로디..
88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67|2015-05-18
5월17일,일요일-겨울 같은..
5월17일,일요일-겨울 같은 4월, 여름 같은 5월덥다.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바로 온 듯.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았던 반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겨울 같은 4월과 여름 같은 5월이다. 봄은 잠깐 들렀을 뿐. ‘사라진 봄’에 의류 업..
88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72|2015-05-17
5월16일,토요일-“사람을 ..
5월16일,토요일-“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5월”한 원로시인은 5월을 “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이라 했다.라디오에서는 가수 서영은이 ‘5월의 연인’을 노래한다. 5월은 연인을 위한 계절입니다. 낮 기온이 꽤 높아졌습니다. 미니스커트를..
88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41|2015-05-16
5월15일,금요일-스승: 자..
5월15일,금요일-스승: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스승: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 백과사전에서 말하는 스승의 뜻이다. 그러고 보면 모든 선생님이 ‘스승’이 아니듯,모든 스승이 선생님만 뜻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때로는 친구에게서, 선배에게서, 후배에게서도 영..
88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94|2015-05-15
5월14일,목요일-꽃은 외로..
5월14일,목요일-꽃은 외로워요아, 날씨 참 좋다. 오래간만에 보송보송해진 햇살이 차창을 뚫고 얼굴을 스치는 순간, ‘아차…’ 하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오늘 같은 날의 자외선 지수는 빨간불인 ‘매우 높음’. 기상청에 따르면 태양에 노출 시 매우 위험하며 노출된 피부는 ..
88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4|2015-05-14
5월13일,수요일-포근한 봄..
5월13일,수요일-포근한 봄아가씨 밤엔 ‘쌀쌀’꿈결 속에서 소곤대다가,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물러간 봄비. 은 싸라기처럼 땅바닥에 수북하게 흩어진 이팝나무 꽃잎. 동글동글 웅크리고 있다가 활짝 기지개 켜며 깔깔대는 하늘색 꽃마리. 시냇가 오종종 노랗게 무리지어 수다 ..
88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71|2015-05-13
5월12일,화요일-온도-습도..
5월12일,화요일-온도-습도 쾌적 ‘월요병 가라…’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영웅 영화는 단순하고 교훈이 직설적이다. 때론 유치해도 속은 시원하다. 몇해전 개봉한 ‘스파이더맨3’의 교훈은‘슈퍼 영웅도 때로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영웅에게도 슬럼프가 있다. 계절의 ..
87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13|2015-05-12
5월11일,월요일-청춘은 가..
5월11일,월요일-청춘은 가고, 봄날도 간다‘나한테는 왜 복권 당첨 같은 기적이한번도 안 일어날까’라고 투덜대는 사람들에게.봄 햇살이 여름처럼 뜨겁다. 그런데 이것은 정녕 기적이다. 지구와 태양 간 거리는 1억5000만 km. 그 멀리서 타오르는 태양이 이렇게 뜨겁다니..
87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568|2015-05-11
5월10일,일요일-여름냄새 ..
5월10일,일요일-여름냄새 폴폴 나는 풀밭무덥다. 시원한 게 그립다. 너른 호수와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는 막국수가 유명한 곳, 춘천이 부른다. 어느 시인은 그곳에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안 드는 사람은 마음이 늙었다고 했던가. 이름 그대로 언제나 봄일 것 같은 곳...
87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67|2015-05-10
5월9일,토요일-부모님 얼굴..
5월9일,토요일-부모님 얼굴은 둥근 부처님 얼굴절간의 석불상과그 불상에 오르는 돌계단은 같은 돌. 하지만 사람들은 불상 앞에선 수없이 절을 하지만, 돌계단은 그냥 밟고 지난다. 돌계단의 돌은 정과 망치를 별로 안 맞았지만, 불상의 돌은 수없는 망치질로 쪼이고 깨졌기..
87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02|2015-05-09
5월8일,금요일-다가오는 여..
5월8일,금요일-다가오는 여름 때문이야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복잡하다. 교통도, 머릿속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시간만큼은 푸른 5월의 신록도, 무더위를 잠재우는 시원한 물보라도 남의 일이다. 여름휴가와도 같았던 지난 주말의 축제를 뒤로한 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다..
87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66|201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