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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똥


BY 산골향기 2015-12-31

가을이 무르익어서 고구마 순위에 서리가 내려 앉아서 순들이 고개를 숙이면

 

시골에는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었다

 

시골 산밭에 가는 어귀에는 보리똥이라 불리는 산열매가 있었다

 

새콤하면서도 달큼한 보리똥을 한웅큼 입에 넣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고 행복 하던지

 

시장에서 초여름에 볼 수 있는 보리수는 길쭉하고 시고 맛이 덜하나

 

가을에 열리는 보리똥이라 불렸던 보리수는 그것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기묘 하고  

 

절묘 하여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되는 맛이다

 

시골을 떠나 살면서 보리똥을 구해 보려고 해도 좀처럼 구할 수 가  없었다

 

어렵더누시절 어리던 그시절에 먹던 보리똥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