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와서 엄마표 삼계탕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 말에 거절을 못 하고 삼계탕을 (차라리 도계탕이라고 하는게 옳을 듯 도라지를 많이 넣었지요)
하였네요
닭의 기름진 부분을 제거 하고 삼계탕 봉지 재료와 마늘을 넣고 한 번 푹 끓이고 나서 다시 도라지와
냉동 보관 중인 삼과 대추를 조금 넣고 푹푹 고며
한편으로는 녹두와 현미 찹쌀을 넣고 끓이다가 닭이 다 익을 무렵 닭육수와
당근 양파 버섯을 넣고 마무리 하여서
고기는 고기대로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고 뒤 이어 곧바로
죽을 먹으니 기운이 난 것 같고 좋네요
도라지가 닭의 잡내를 다 잡아 주어서 향긋한 맛이 나네요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도라지가 몸에 좋다 하니 자주 먹어 봐야 하겠네요
도라지는 무침이나 나물 외에도 돌솥밥이나 생선요리나
육류 요리에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배와같이 즙을 내어 먹오도 좋겠지요
장생 도라지는 삼하고도 안 바꾼다고 하니
도라지의 효능이 참으로 좋은 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