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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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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처와 후처의 차이는 이것


BY 새우초밥 2016-02-11

2008.08.19

 

 

   이 세상에는 수 많은 비밀이 공존하면서 그 비밀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하면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비밀을 파헤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름전 몸이 좀 좋지 않아서 병원에 보름동안 입원을 했습니다.

   제가 입원한 병실은 제가 투석하는 병원 6층에 있는 8인실입니다.

   남자가 8명 입원하다 보니 각자의 병이 다 있고

   의사는 먹지 말라는 음식을 몰래 먹고는 아침에 의사 선생님이

   회진오면 검사 결과가 보이는데도 않 먹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것은 흔히 어느 병원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광경입니다.

   사람에게 병 때문에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은것이

   사람의 욕심이고 마음입니다.

 

   제가 입원하고 10일후 70대의 얼굴이 까만 할아버지가 입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를 데리고 오신 보호자는 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할아버지의 딸이 아닌 부인입니다.

  

   그 할아버지는 발이 엄청 부었는데 평소에 담배를 2갑 정도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게을렸으면 운동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지내다가

   발안쪽에 고름이 존재할 정도로 참고 있다가 병원에 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병실 사람들이 말리는데도 담배를 꾸준히 피우시는데

   웬만한 황소 고집은 말을 붙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병실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탐정이 되었는지

   할아버지를 보호하는 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유심히 살피는데

   할아버지하고 부인하고 나이차이가 12살 차이가 나는데 이상하고

   하루는 딸이 내려왔는데 30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착안, 병실 사람들 나름대로 생각한바를 이야기 합니다.

 

   혹시 본처가 아니고 후처가 아닐까 싶은 심정을 굳히는데

   처음 병실에 왔을때 그 부인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부산 모 시장에서 포목장사를 했는데 본 부인인 자신이 있는데도

   후처를 데리고 장사를 했고 아들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밝혀지는 것이 지금 할아버지를 건성으로 간호하는

   그 부인이 후처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중요한것은 70대의 그 할아버지가 돈이 많으니까

   후처 부인이 돈을 보고는 간호도 건성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담배 피우러 나가면 아마 본처였다면

   싸워서라도 못 피우게 했겠고 눈이 좋지 않는데 안과에 가라는

   담당 선생님의 충고에도 데리고 갔을것인데

   정작 딸하고 사위만 데리고 가시게 하고 부인은 찜질방으로 갔다는 것이죠.

   병실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위하여 온갖 좋은 말을 하고

   본처였다면 의사 선생님이 오시면 뭐던지 질문을 했겠지만

   이 부인은 남몰라라 한다는 것입니다.

   담당의가 병실에 와도 질문도 하지 않고 치료 받으러 내려가도

   병실에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실 사람들이 하는 말~

 

      "본처와 후처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