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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수요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BY 사교계여우 2013-10-16

10월16일,수요일-아침저녁 생각나는 따뜻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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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기온 탓에

벌써 출근길에 ‘버버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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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의 대명사 ‘버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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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명사를 넘어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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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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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치테이프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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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도

때론 동사나 형용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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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한

‘오노스럽다(치사하다)’는 표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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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군가는

 ‘필요 이상 힘을 남용해 국민을 근심시키다’라는

동사를 낳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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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권력의 눈밖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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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권력 남용과 부패가 독버섯처럼 자란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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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제 내린 비가 찬 공기를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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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속 깊숙이 찬바람이 칼이 되어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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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1년 중 이때가 가장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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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끓여서 꿀을 타 먹거나 쪄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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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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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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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외출 때는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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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향해 가는 우리 몸이

 날씨에 적응 중이라는 담담한 마음으로

찬바람을 맞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