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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BY 사교계여우 2013-09-02

9월2일-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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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느낌 물씬 나는

숫자 9로 달이 바뀌었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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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햇볕에 찌는 듯 더운 것은

한여름이나 매한가지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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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로 접어들면 마음은 늘 한발 빠르게

서늘한 가을 풍경을 향해 줄달음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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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뒤로 다가온 추석연휴에도

마음이 괜스레 들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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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을 견뎌온 곡물이 익고,

잎이 물드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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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 가쁘게 지내온 우리의 하루하루도

한 해의 결실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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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지 않고

 20도 중반에 머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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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땀이 온몸을 적시던 여름날에는

무더위가 가시기만을 바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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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날씨의 열정이 하늘 저편으로

사그라지는 기운을 느끼고 있자니

서운한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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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기의 불타는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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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그리워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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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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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