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금요일- 5월은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
‘계절의 여왕’ 5월의 시작이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연두색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5월의 자연은 사람을 위압하지 않는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위세 부리는 법이 없다.
이달의 나무는 진녹색으로 무장한
7, 8월의 나무와 빛깔부터 다르다.
잎의 촉감도 연초록빛을 닮아 살결같이 보드랍다.
그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마저 덩달아 성글어진다.
이 때문에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5월더러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이라
찬양했다.
이보다 더 맑고 산뜻한 계절이 또 있을까.
모두들
5월의 새로운 기운을 함께 공유하는
뉴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