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화요일-낭만 소나기? 재앙의 소나기!
미국 애리조나 사막의
한 인디언 부족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가 내릴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끈기는 요행을 이기고
간절함은 기적을 만든다.
외로이 사막을 건너고 있는 모두에게
인디언이 가르쳐준 지혜.
곧 있으면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다.
태양이 황도를 따라
가장 높고 멀리 걷는 오늘이다.
그나저나 기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소나기는 여름의 정취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한번 작정하면 엄청난 양이 쏟아진다.
‘낭만의 소나기’가 아니라
‘재앙의 소나기’인 듯.
곳곳에서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하는데,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하늘의 수증기가 수억 t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쏟아질 거라고 한다.
모두들 철저히 대비하시길.